볼트
코어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10언더파…3위로 껑충(종합)

스포츠뉴스 0 73 2024.12.08 23:27

중간 합계 15언더파…1위 토머스와 2타 차

환상적인 18번 홀 벙커샷 버디 "기대하지 않았던 장거리 퍼트"

티샷 날리는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주형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7계단을 뛰어올랐다.

김주형은 1번 홀(파4)부터 4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 쇼를 펼치는 등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그는 9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5)까지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7번 홀(파3)에선 아쉽게 더블 보기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3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18번 홀 버디는 환상적이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떨어졌으나 과감하게 띄운 벙커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버디를 낚았다.

김주형은 9일 열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는 경기 후 "기대하지 않았던 장거리 퍼트를 몇 차례 성공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특히 17번 홀에서 경험 부족으로 실수가 나왔는데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김주형의 18번 홀 마지막 벙커샷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메인으로 소개했다.

미소 짓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이 대회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하며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한다.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으며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2천만원)다. 최하위를 기록하더라도 15만 달러를 받는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고 지난달에 열린 아시안 투어 홍콩 오픈에선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하는 분위기다.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6언더파를 치면서 사흘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꿰찼다. 김주형과는 2타 차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 2위로 내려앉았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븐파를 치면서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그는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으나 12번 홀(파3)과 17번 홀에서 각각 보기를 기록했다.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10언더파…3위로 껑충(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9 황인범 75분 페예노르트, 프라하 4-2 제압…UCL 16강 꿈 이어가 스포츠뉴스 2024.12.12 107
238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프랑스 여자대표팀 지휘봉 스포츠뉴스 2024.12.12 40
237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 51.2세…20∼30대 비중 15.7% 스포츠뉴스 2024.12.12 127
236 인권·일정 등 논란에도 2034년 월드컵 사우디 개최 확정 스포츠뉴스 2024.12.12 75
235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챔피언 꿈 같이 걸어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스포츠뉴스 2024.12.12 41
234 유동주, 세계역도선수권 89㎏급 8위…북한은 합계 銀 2개 추가 스포츠뉴스 2024.12.12 134
233 실바 복귀에도 9연패…이영택 GS칼텍스 감독 "매우 아쉽다" 스포츠뉴스 2024.12.12 67
232 프로농구 kt, 동아시아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36점 차 대패 스포츠뉴스 2024.12.12 35
231 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스포츠뉴스 2024.12.12 63
230 장동현 7골…SK, 인천도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시즌 7승째(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2 66
229 김단비 개인 최다 리바운드…우리은행, 하나은행에 48-41 승 스포츠뉴스 2024.12.12 65
228 프로농구 삼성, 정관장에 대패 설욕…이원석 23점 스포츠뉴스 2024.12.12 56
227 삼성,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논란…이종열 "훈련 공간 제공한 것" 스포츠뉴스 2024.12.11 74
226 '올해의 선수' 안세영, BWF 왕중왕전 첫판서 세계 10위 완파(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1 72
225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최승탁 대구협회장 출마 스포츠뉴스 2024.12.11 108
224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부상 복귀…"많이 좋아졌다" 스포츠뉴스 2024.12.11 63
223 박정환, 이지현 꺾고 첫 '명인' 타이틀 획득 스포츠뉴스 2024.12.11 38
222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길 열렸다…공정위 심의 통과 스포츠뉴스 2024.12.11 86
221 장동현 7골…SK, 인천도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시즌 7승째 스포츠뉴스 2024.12.11 38
220 '올해의 선수' 안세영, BWF 왕중왕전 첫판서 세계 10위 완파 스포츠뉴스 2024.12.11 59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307 명
  • 어제 방문자 1,289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30,221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