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스포츠뉴스 0 37 2024.12.27 15:00

노팅엄전에서 슈팅하는 토트넘 손흥민(가운데)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81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나며 팀의 2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버풀과의 직전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6 완패를 당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리그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23(7승 2무 9패)으로 20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노팅엄은 승점 34(10승 4무 4패)로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의 징계를 받았던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복귀전을 치렀다.

아울러 2021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감독과의 인연으로도 관심을 끈 경기였다.

승부가 갈린 것은 전반 27분이었다.

노팅엄의 역습 상황에서 미드필더 모건 깁스 화이트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안토니 엘랑가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손흥민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옆 그물을 출렁이면서 토트넘은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만회를 위한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노팅엄의 수비를 뚫을 만큼 날카롭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역습을 차단하려던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공을 모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슈팅 2회,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90%(39회 시도해 3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팀은 패했지만,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인 7.2를 줬다.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4의 평점을 매겼다.

다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3을 부여하며 상반된 평가를 하기도 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대부분 주저하고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뒤 경기 종료 10분 전 교체됐다"면서 "토트넘은 그에게서 더 많은 추진력과 덜 주저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24 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스포츠뉴스 2024.12.27 97
723 '신유빈과 황금 콤비' 전지희, 탁구 태극마크를 내려놓다 스포츠뉴스 2024.12.27 36
722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스포츠뉴스 2024.12.27 23
721 레슬링 영웅 류한수, 선수 은퇴…전주대 코치로 새 출발 스포츠뉴스 2024.12.27 28
720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스포츠뉴스 2024.12.27 27
719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18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스포츠뉴스 2024.12.27 23
717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스포츠뉴스 2024.12.27 80
716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스포츠뉴스 2024.12.27 89
715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스포츠뉴스 2024.12.27 27
714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스포츠뉴스 2024.12.27 36
713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스포츠뉴스 2024.12.27 69
712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스포츠뉴스 2024.12.27 26
711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스포츠뉴스 2024.12.27 93
710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스포츠뉴스 2024.12.27 73
열람중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08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스포츠뉴스 2024.12.27 33
707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스포츠뉴스 2024.12.27 56
706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스포츠뉴스 2024.12.27 106
705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종합) 스포츠뉴스 2024.12.27 107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634 명
  • 어제 방문자 1,811 명
  • 최대 방문자 1,909 명
  • 전체 방문자 53,055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