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히어로

[MLB 뉴스] 이적 직후 우승 오타니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

스포츠뉴스 0 39 11.27 03:42
712898967_J2jpQDo1_e1294072477bc775703ece03351ae20dc249b40d.jpg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 LA 다저스로 이적 후 첫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며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얻는 감격을 누렸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7-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오타니는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고, 다저스 팬들과 함께 홈에서 대대적인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를 열며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만끽했다.

오타니는 비록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105(19타수 2안타)로 부진했으나 정규 시즌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한 시즌 최다 타점(130)과 통산 최다 홈런(225개)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의 활약으로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로 자리매김했으며 만장일치 MVP 수상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오타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오타니Getty Images

오타니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서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은 어려운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겨울 철저히 재정비해 내년에는 다시 투타 겸업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전하며 그의 행보가 향후 메이저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오타니의 강한 투혼이 있었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왼쪽 어깨에 아탈구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출전을 강행하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에 이상을 느낀 오타니는 트레이너와 함께 덕아웃으로 이동했고, 어깨에 아탈구 증세가 발견되었으나 로버츠 감독과 상의 후 남은 경기에도 교체 없이 모두 출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대부분의 선수라면 출전을 포기했을 상황이었지만 그는 라인업에 포함되는 걸 거부하지 않았다”며 오타니의 헌신을 극찬했다. 또한 오타니의 부상 투혼을 통해 팀 동료들이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는 다저스가 시리즈를 지배하며 우승으로 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다저스는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LA 시내에서 펼쳐진 대규모 축하 퍼레이드는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다저스는 축하 행사 수익 일부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 [롤드컵 프리뷰] ‘디펜딩 챔피언’ T1, 스위스 패배 복수전 나선다… TES vs T1 – 2024년 10… 스포츠뉴스 11.27 38
33 [WKBL 뉴스] '5연승 질주' 삼성생명, BNK까지 잡을까 - 11월 5주차 주간프리뷰 스포츠뉴스 11.27 101
32 [KBL 뉴스] 소노, 새 사령탑 김태술 낙점...리그 최연소 감독 스포츠뉴스 11.27 99
31 [NBA 뉴스] '요키치 34득점' 너게츠, 레이커스 대파하며 반등 성공 스포츠뉴스 11.27 41
30 [KBL 뉴스] 변준형 등 '예비역 병장' 8명...FIBA 휴식기 이후 출격 스포츠뉴스 11.27 62
29 [NBA 뉴스] 루카 돈치치, 손목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결장 스포츠뉴스 11.27 85
28 [KBL 뉴스] '수건 폭행 논란' 소노 김승기 감독, 결국 자진 사퇴 스포츠뉴스 11.27 109
27 [KBL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수건으로 선수 폭행 논란..KBL 조사 착수 스포츠뉴스 11.27 68
26 [KBL 뉴스] 위기의 KT, 허훈 부상으로 이탈...복귀까지 최대 4주 예상 스포츠뉴스 11.27 64
25 [NBA 뉴스] 셀틱스, '15연승 무패' 캐벌리어스에 시즌 첫 패배 안겨 스포츠뉴스 11.27 52
24 [KBL 뉴스] '가드진 줄부상' 삼성, 무상 트레이드로 이원대 영입 스포츠뉴스 11.27 59
23 [KBL 뉴스] KBL, ‘하드콜’ 기조 유지하며 개선 방향 제시 스포츠뉴스 11.27 52
열람중 [MLB 뉴스] 이적 직후 우승 오타니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 스포츠뉴스 11.27 40
21 [MLB 뉴스] 오타니, 이적 첫 시즌 만에 꿈 이뤘다…다저스 WS 우승! 스포츠뉴스 11.27 88
20 [MLB 뉴스] 양키스, 만루 홈런과 함께 시리즈 첫 승! 팬들의 비매너 행동은 눈살 스포츠뉴스 11.27 140
19 [MLB 뉴스]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 프리먼은 WS 3경기 연속 홈런포 스포츠뉴스 11.27 172
18 [KBO 뉴스] ‘최강 KIA’ 한국시리즈 우승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 V12 달성… 김선빈 MVP 스포츠뉴스 11.27 142
17 [MLB 뉴스] 오타니, WS 3차전 출전 가능...양키스는 저지의 부진에 고심 스포츠뉴스 11.27 66
16 [MLB 뉴스] 다저스, 프리먼 백투백 홈런으로 2차전까지 승리...그러나 오타니 부상 스포츠뉴스 11.27 80
15 [MLB 뉴스] 다저스, 연장 10회에 터진 프리먼 끝내기 만루포로 WS 역사 썼다 스포츠뉴스 11.27 85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429 명
  • 어제 방문자 1,570 명
  • 최대 방문자 1,570 명
  • 전체 방문자 20,99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