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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맨유 비상! ‘1361억 골칫덩이’ 산초 유벤투스행 돌연 중단..."매각 우선시되어야 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50 07.23 03: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를 바르셀로나로 임대보내며 한숨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제이던 산초의 거취로 인해 골머리를 앓게 생겼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산초는 한동안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현재 이 협상은 보류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최근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영입에 큰 금액을 투자한 이후, 유벤투스가 니코 곤살레스, 티모시 웨아 등 중 최소 한 명 이상을 먼저 방출한 뒤 추가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골머릴를 앓게 생겼다. 맨유 역시 하루빨리 산초를 매각해 팀의 약점을 보완해야하기 때문이다.

2021년 여름,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약 7,300만 파운드(약 1,36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프리미어리그 83경기에서 12골 6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이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산초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초반에는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해 9월 본머스와의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이어진 웨스트햄과 브라이턴전에서도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급격한 경기력 저하로 입지를 잃었고,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첼시는 높은 주급과 부진한 퍼포먼스를 이유로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를 지불한 뒤 산초를 맨유로 돌려보냈다.

이 틈을 타 유벤투스가 산초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내부 정리 문제로 인해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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