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소닉

바일스·두플란티스, 로레우스 최고 영예…야말·안드라지도 수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1 04.23 12:00

바일스·두플란티스, 로레우스 최고 영예…야말·안드라지도 수상

 

 

세계 스포츠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로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즈’가 25주년을 맞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는 22일 열린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CNN은 “통산 4번째 영예를 안았다”며 “이는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와 공동 최다 수상 기록”이라고 전했다. 바일스는 “2017년 처음 수상했을 때부터 로레우스는 내 이야기의 일부”라며 “스포츠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고, 누군가가 저를 보고 꿈을 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대높이 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인간 새’ 몬도 두플란티스(스웨덴)은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두플란티스는 “올림픽 금메달보다 로레우스를 따기 더 어렵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라며 “이 상은 조코비치, 메시, 나달, 볼트 같은 전설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복귀상은 브라질 체조 스타 레베카 안드라지가 받았다. 세 차례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파리 올림픽에서 금 1, 은 2, 동 1개를 수확하며 브라질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시상식에서는 바일스가 그에게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한 올림픽 명장면도 재조명됐다.

 

올해의 신인상은 FC 바르셀로나 10대 공격수 라민 야말(스페인)이 수상했다. 그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출전 및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17세 생일 다음 날 결승까지 출전했다. 라파엘 나달은 ‘스포츠 아이콘상’을, 서핑 황제 켈리 슬레이터는 ‘평생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로레우스는 매년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이들에게도 상을 수여한다. 올해 ‘스포츠 포 굿(Sport for Good)’ 상은 아프리카 레소토의 청소년 대상 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킥포라이프(Kick4Life)’가 받았다.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바일스·두플란티스, 로레우스 최고 영예…야말·안드라지도 수상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52 신유빈도 막지 못한 이변...대한항공, 종별선수권 8강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5 40
열람중 바일스·두플란티스, 로레우스 최고 영예…야말·안드라지도 수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3 92
5850 김임권, 큐스쿨 마지막날 극적 통과...8명 PBA 1부투어 잔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3 112
5849 맥그리거 vs 챈들러 UFC 맞대결 다시 재점화! SNS서 의견 교환→진짜 맞붙을 수 있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3 120
5848 탁구 월드컵 우승 '반란' 칼데라노, 세계랭킹 3위로 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3 96
5847 한국 女 복식 계보 이어온 김소영, “코트 안팎에서 내가 할 역할이 남아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2 55
5846 '60대의 저력' 김정규, 데뷔 5개월 만 프로당구 PBA 1부 입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2 54
5845 "타격으로 볼카노프스키를 화끈하게 꺾을 것!" UFC 챔피언 도전하는 무패 파이터의 승리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2 67
5844 올해만 벌써 3번째, 동일 선수에게 연달아 패하고 있는 WTA 1,2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2 89
5843 문성원, 4시즌 만에 프로당구 PBA 1부 투어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1 92
5842 “LPBA 스타 꿈꾼다” 한은세 등 16명 LPBA 트라이아웃 합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1 38
5841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격'…"우리도 꿈의 무대 나간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0 44
5840 'LPBA 스타 꿈꾼다' 한은세 등 16명 LPBA 트라이아웃 합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0 73
5839 슈퍼레이스 출전 개그맨 한민관, 이 구역 최고의 인기남은 바로 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20 64
5838 우드는 주말 골퍼용 장비?…마스터스 ‘잇템’은 7번 우드였는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93
5837 '탁구 간판' 신유빈, ITTF 월드컵 첫 경기 승리…16강행 청신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103
5836 LA 올림픽 야구,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양궁은 LA 갤럭스 홈 구장 등 일부 종목 경기장 확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87
5835 상대에 "데오도란트 발라" 막말했다 사과한 영국 테니스 선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6 147
5834 “아쉬운 탈락” 당구국가대표 백민후, 세계잉빌선수권서 인도선수에 막혀 8강 실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5 71
5833 신진서 패싸움 판단착오로 8강전 패배…북해신역배 한국 모두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5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