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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토마스 꽝꽝!' 안양, 강원 2-0 격파…강원 3연패 수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1 04.07 03:00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승격팀' FC안양이 후반 막판 폭발한 최규현과 토마스의 릴레이 골로 강원FC를 3연패 수렁에 빠뜨리고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따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선 이번 시즌 두 차례 홈 경기에서 2패(김천 1-3·전북 0-1)만 기록했던 안양은 홈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사하며 승점 9를 쌓아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강원(승점 7)은 정경호 감독이 '신병 스타일'로 짧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벤치를 지키며 연패 탈출의 각오를 다졌지만 '3경기 연속 영패'의 깊은 터널에 갇혀 11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홈 승리가 절실했던 안양의 후반 막판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안양은 전반 12분 후방에서 투입된 침투 패스를 김운이 잡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강원도 전반 2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를 시도한 게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와 땅을 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안양은 후반 2분 만에 김운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거리를 좁히고 뛰어나온 골키퍼의 선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8분 최규현의 값진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마테우스의 왼쪽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최규현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강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지난해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규현의 시즌 1호골이자, 자신의 K리그1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중앙 수비수 토마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강원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고 귀중한 첫 홈 경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정효 감독이 직전 경기 퇴장으로 벤치를 비운 광주FC가 후반 44분 터진 헤이스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SK FC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을 씻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승점 10을 기록, 8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반면 제주는 6라운드 승리(수원FC 1-0승)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시즌 4패째(2승 1무)를 떠안고 10위로 추락했다.
제주는 전반 28분 레안드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볼을 앗은 뒤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나 원정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광주도 전반 31분 박태준의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안영규가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변준수가 후반 7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뒤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기막힌 선방에 막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광주는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었고, 주인공은 지난 시즌 제주에서 뛴 헤이스였다.
헤이스는 후방에서 변준수가 투입한 공간 패스를 잡아 제주 수비수 송주훈과 경합을 이겨내고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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