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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맏형' 이상수, WTT 챔피언스 인천서 중국에 막혀 준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7 04.07 00:00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35·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23세 신예 샹펑(세계 23위)에게 0-4(8-11 0-11 3-11 4-11)로 완패했다.
이상수는 WTT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고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받고도 후배들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이상수는 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상수는 32강에서 세계 6위인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데 이어 8강에서 세계 10위 린가오윤(중국), 4강에서 세계 14위 린윤주(대만)를 차례로 잡고 결승에 올라 샹펑과 맞닥뜨렸다.
중국의 떠오르는 기대주인 샹펑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이상수는 첫 게임 중반까지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푸싱을 섞어가며 4-1, 6-3, 8-5 리드를 이어갔으나 샹펑의 반격에 휘말려 연속 6실점 하며 8-11로 무너졌다.
기세가 오른 샹펑은 2게임 들어 테이블 좌우 구석을 찌르는 파상 공세로 이상수를 0점에 꽁꽁 묶어놓고 11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력으로 2게임마저 가져갔다.
이상수는 3게임 들어서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3-11로 내줬고, 4게임마저 4-11로 져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단식 결승에선 세계 3위 왕이디가 세계 4위 천싱퉁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특히 왕이디는 게임 스코어 3-3으로 맞선 최종 7게임에서 7-10 열세를 딛고 5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챔피언스 인천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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