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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단독' 손흥민, LAFC 깜짝 이적 초근접! 韓 투어, 결국 '눈물의 이별무대' 되나..."협상 막바지 단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69 07.31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로의 깜짝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축구 에이전트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LAFC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손흥민 영입을 두고 협상을 막바지 단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최근 며칠 새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현재 LAFC는 토트넘 구단 및 선수 측 대표들과 중요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계획대로라면, 손흥민은 오는 8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 직후 LA행 비행기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러한 이적 시점은 우연이 아니다. 토트넘은 해당 경기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주요한 상업적 이벤트들을 계획해두고 있으며, 손흥민의 참가가 이적 전 마케팅 관점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초유의 관심사다. 구단은 2021년 7월 손흥민과 맺었던 4년 연장 계약 이후, 추가 재계약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며 동행을 선택했다. 

당시에도 공식 발표가 더뎌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대두됐다. 다만 이는 전부 현지의 추측성 보도에 가까웠다. 그렇게 토트넘에 잔류한 손흥민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또다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다양한 구단들이 언급됐지만, 최근 들어 모두 시들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LAFC와 급속도로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 사안을 확인했으며, MLS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와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29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토트넘도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명확히 차기 거취는 3일 뒤 서울에서 펼쳐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이후 드러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뉴캐슬전 계약상 출전 의무가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상당한 상업 수익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사진=풋볼트랜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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