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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韓 투어 후 토트넘 떠난다…"LAFC와 협상 중, 이적시장 마감 전 계약 확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9 08.01 12: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 FC의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가 끝나는 대로 짐을 쌀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 그는 2015년 여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이적해온 뒤 줄곧 팀에 몸담았고, 불과 몇 개월 전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 가운데 24경기만 선발 출전했고, 토트넘에서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며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그의 영입을 위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은 지난달 24일 처음 불거졌고, 27일 기점으로 구체화됐다. 당시 스페인 매체 '아스'는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다. 구단은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합류 시점은 8월이며 2025 리그스컵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톰 보거트 기자는 지난달 29일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나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며 "오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반박하기라도 하듯 다음 시즌 기용 계획을 설명했지만 이는 소위 말하는 '립 서비스'에 불과했다. 프랑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세운 업적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다음 시즌도 아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FC)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그릴리쉬의 이름은 프랑크의 영입 후보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나 측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그릴리쉬의 능력을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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