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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전 터졌나? '2800억' 이사크 이어 '1600억' 호드리구 품는다…"개인 합의 완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79 08.02 09: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 FC이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CF) 영입을 타진한다.

레알 소식에 정통한 이적시장 전문가 시로 로페스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그의 측근과 대화를 나눴고, 개인 조건 합의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2017년 산투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2019년 여름 레알에 둥지를 틀었다. 2021/22시즌 기점으로 주전을 꿰찼고, 통산 270경기 68골 51도움을 기록했다. 2019/20·2021/22·2023/24 라리가, 2022/23 코파 델 레이, 2021/22·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샤비 알론소 감독이 올여름 새롭게 부임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호드리구는 지난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경기(92분)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자연스레 이적설에 휩싸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 외에도 아스널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지금으로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루이스 디아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키에사 등의 거취 역시 불투명하다. 이사크, 호드리구 등과 계속 연결되는 이유다.

관건은 요구 이적료와 주급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 멜초르 루이스 기자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의하면 레알은 방출 명단에 호드리구를 올렸으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610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주급 또한 만만치 않다. 호드리구는 레알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core 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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