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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세계챔피언' 첼시, 오렌지 군단 반 다이크 후계자 영입 완료!..."나에게 알맞은 행선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40 08.04 09: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5 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 첼시 FC 가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아약스에서 조렐 하토를 영입하게 됐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며 “하토는 2032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에 서명했으며, 이번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수비수들의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활약으로 고민을 겪었던 첼시는 하토 영입을 통해 수비 라인에 안정성과 유연성을 더했다. 하토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꼽힌다.

프로 데뷔 초기에는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3/24시즌 아약스 소속으로 46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번 시즌에도 5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토는 만 17세의 나이에 네덜란드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A매치 6경기에 출전했다. 올여름 열린 UEFA U-21 유럽선수권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러한 잠재력에 리버풀과 아스널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하토의 선택은 첼시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하토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를 떠나는 건 낯선 일이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여정이자 도전”이라며 “새로운 사람들과 문화, 팀, 대회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첼시는 내 플레이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이곳을 선택하는 데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약스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하토의 이적료는 4,400만 유로(약 709억 원)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첼시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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