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1 2024.12.10 03:00

올림픽 금메달 손에 넣은 안세영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5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삼성생명)이 2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이뿐 아니라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로 우뚝 선 안세영이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때 무릎을 다친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복을 보였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뒤 그다음 주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쳐 기권했다.

3월 프랑스오픈을 제패하고 출전한 전영오픈에선 체력 난조로 준결승전에서 탈락했지만, 6월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다시 정상에 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르기도 전에 국제대회 우승 10차례, 준우승 3차례라는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주춤한 것이다.

하지만 통증을 안고 뛴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기어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었다.

금메달 수확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대표팀의 운영상 문제를 질타해 전국적인 파장을 일으킨 안세영은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왕즈이(중국)에 막혀 준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듯 한결 가벼운 움직임을 뽐내며 가뿐하게 정상에 올랐다.

BWF는 남녀 단식, 남녀·혼합 복식뿐 아니라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남녀 선수 등 총 11개 부문에서 선수들에게 상을 준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지난해에도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당시 서승재(삼성생명)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4 이상연,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용상 銀…북한은 우승 행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00
173 리버풀 감독 비난하고 마약 의혹받는 EPL 심판 퇴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6
172 니콜리치 데뷔전 활약…교체 외국인 선수가 봄배구 운명 가른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37
171 마르티네스, 사파타와 '스페인 맞대결'서 승리…프로당구 7승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3
170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32
169 '황희찬 다시 결장'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져 3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6
168 축구 선수들이 뽑는 '월드 11'서 메시 18년 만에 제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30
167 한국, 대만 꺾고 주니어 여자하키 아시아컵 2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1
166 탁구 신유빈·장우진·임종훈, 아시아팀으로 발트너컵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1
165 북한 대표팀 출신 '인민날두' 안병준, 무릎 부상 여파로 은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27
164 신태용호 인니·김상식호 베트남, 미쓰비시컵 첫판 승전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49
163 신태용호 인니, 미쓰비시컵 첫판서 167위 미얀마에 1-0 신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53
열람중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2
161 한국가스공사, LG 물리치고 2연패 탈출…김낙현 4쿼터에만 14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05
160 여자농구 선두 BNK, 신한은행 꺾고 3연승…김소니아 30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5
159 배드민턴협회,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동행 끝내기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82
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농구 소노 선수 학폭 혐의 조사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40
157 MLB닷컴 "디트로이트·김하성 어울려"…디애슬레틱, 다저스 거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35
156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銀 한국 선수단 귀국…종합선수권 준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36
155 격전지는 유격수와 포수…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13일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