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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4경기 연속 3점 5방…프로농구 LG, 다시 단독 2위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3 03.30 18:03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리는 창원 LG가 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의 뜨거운 외곽포를 앞세워 부산 KCC를 대파하고 단독 2위로 복귀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97-72로 크게 물리쳤다.
32승(19패)째를 신고한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치고 올라온 수원 kt(31승 19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돌아왔다.
정규리그 1, 2위 팀은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한다. LG가 kt의 추격을 뿌리치고 잔여 일정을 마칠 때까지 2위를 지키면 3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한다.
LG를 상대로 7연패를 당한 8위 KCC(17승 33패)와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의 격차는 한 경기로 줄었다.
최근 3경기 연속 3점 5방을 터뜨린 슈터 유기상이 이날도 외곽포 5개를 넣어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 네 경기에서 유기상은 3점 37개를 던져 20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이 54%에 달한다.
이날 18점을 올린 활약으로 유기상은 '3경기 연속 3점 5개 성공'을 두 차례 달성한 사령탑 조상현 LG 감독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아셈 마레이가 13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 칼 타마요도 내외곽을 오가며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KCC에서는 허웅이 20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허웅을 제외한 국내 선수 중에서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6승 25패)는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40승 11패)를 상대로 75-7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김선형이 빅맨 김준일을 앞에 두고 고난도 레이업에 성공해 경기 종료 28초 전 73-70으로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을 쏘는 과정에서 오재현이 반칙을 저질러 자유투를 헌납, 추격의 빌미를 줬다.
벨란겔이 3개 중 2개를 성공한 가운데 이어진 공격에서 SK의 주포 자밀 워니는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쳤다.
72-74로 뒤진 종료 3초 전 박지훈의 패스를 받은 정성우가 역전 3점을 쏴 한국가스공사에 승리를 안겼다.
앤드류 니콜슨이 27점 8리바운드, 벨란겔이 14점 8어시스트로 활약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역전 3점포의 주인공 정성우는 1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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