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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여자 쇼트 '67.79점' 7위…김채연 1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2 03.27 12:00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각각 7위와 11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89점에 예술점수(PCS) 30.90점을 합쳐 67.79점을 받아 33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에 랭크됐다.
함께 출전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김채연은 TES 34.81점과 PCS 31.86점, 감점 1을 합쳐 65.67점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해인과 김채연은 한국시간 29일 예정된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됐지만, 윤아선(수리고)은 쇼트프로그램에서 41.08점(TES 19.94점·PCS 23.14점·감점 2)으로 31위에 그쳐 24명이 참가하는 프리 스케이팅 출전권을 놓쳤다.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74.58점으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지바 모네(일본·73.44점)와 레비토 이사보(미국·73.33점)가 1~3위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동계 올림픽의 국가별 쿼터를 배분하는 중요한 대회다.
3명이 출전하는 국가는 상위 랭킹 2명 선수의 순위의 합이 13 이하면 3장, 28 이하면 2장을 받는다.
1~15위 순위는 그대로 계산에 반영되고, 16위 이하 선수는 모두 16으로 계산된다. 쇼트 프로그램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는 18이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해인과 김채연의 성적을 토대로 내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의 숫자가 결정된다.
한국 여자 싱글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따려면 이해인과 김채연이 프리 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바짝 끌어올려야 한다.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 수에서 프리 스케이팅 출전 선수 명수를 뺀 나머지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을 통해 다시 도전한다.
33명의 선수 가운데 22번째로 출전한 이해인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수행점수(GOE) 1.10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에서도 GOE 0.8점을 받은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싯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오며 GOE 0.68점을 깎였다.
이해인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채연은 점프 실수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더블 악셀로 연기를 시작한 김채연은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빙판에 두 손을 짚는 실수로 GOE를 2.95점이나 깎였다.
김채연은 이어진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GOE 1.59를 챙기며 분전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한 뒤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3를 받으며 연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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