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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 꽃미남' 설영우, '英 명문' 러브콜 쏟아진다! "UCL 매치서 스카우터 파견, 64억 제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73 08.06 00: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설영우가 세르비아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로 새 둥지를 틀 수 있을까.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가 스카우터를 파견할 정도로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핫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핵심 수비수 한 명을 떠나보낼 위기에 처했다.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 영입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셰필드는 레흐 포즈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설영우를 현장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셰필드는 기존 이적료 300만 유로(약 48억 원)에 보너스 100만 유로(약 16억 원)가 포함된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설영우에게 걸려있는 500만 유로(약 7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즈베즈다가 니콜라 스탄코비치를 재영입했다는 점에서 설영우의 이적설에 다시금 불이 붙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으로 활약 중인 설영우는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일찍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현대중-현대고-울산대를 거친 뒤 2020년 1월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첫 시즌부터 울산 수비진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現 ACL 엘리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23시즌 설영우는 자신의 개인 커리어 통산 최정점에 올랐다. 44경기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에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생애 첫 유럽 진출을 이뤘다.

 

설영우는 세르비아 무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43경기 6골 8도움을 뽑아내며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면모를 보였고, 올 시즌 역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전 경기에 출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셰필드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셰필드는 현재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긴 하나, 불과 2023/24시즌 까지만 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승격의 문을 두드릴 정도로 저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셰필드는 설영우에게 있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는 물론 빅클럽으로 통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까지 해줄 수 있다.

설영우와 셰필드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르비아 매체 '텔라그라프' 역시 지난달 "즈베즈다 소속 설영우가 셰필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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