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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패배” 김준태 김행직 막판 장타 두 방에 졌다…보고타3쿠션월드컵 16강서 마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12 03.02 12:00

“아쉬운 패배” 김준태 김행직 막판 장타 두 방에 졌다…보고타3쿠션월드컵 16강서 마감

 

 

두 판 모두 아까운 경기였다. 막판 장 타 두 방에 당했다.

 

김준태와 김행직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마감했다.

 

김준태(경북체육회)와 김행직(전남)은 2일 새벽 끝는 콜롬비아 보고나3쿠션월드컵 16강전에서 각각 톨가한 키라즈에 38:50(27이닝), 타이푼 타스데미르에 42:50(36이닝)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 선수 마지막 보루였던 두 선수가 고배를 마심에 따라 한국 선수는 16강을 최고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김준태는 끝내기 하이런12점, 김행직은 종반에 터진 하이런10점에 무릎을 꿇었다.

 

김준태는 키라즈(튀르키예)와 역전, 재역전, 동점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 한방에 경기를 내줬다.

 

‘선공’ 김준태는 초구 6득점, 2이닝 3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초반 부진하던 키라즈가 8. 9이닝에 각각 8, 5득점하며 17:21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김준태가 16이닝 초 공격에 7득점하며 30:24로 다시 뒤집었다. 키라즈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준태 공격이 잠시 멈칫하자 22이닝 말 공격에서 5득점하며 26이닝에 36:32로 또다시 뒤집었다. 이후 두 선수는 26이닝에 38:38 동점이 됐으나, 키라즈가 다음 27이닝 말 공격에서 끝내기12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행직은 더 아쉬웠다.

 

김행직은 초반 극도로 부진한 타스데미르를 17:3(12이닝)으로 앞서갔다. 타스데미르가 14이닝에 6득점하며 공격이 살아나자 김행직이 18이닝에 7득점으로 점수차를 13점(26:13)으로 유지했다. 이후 김행직 공격이 소강상태에 빠진 사이, 타이푼이 5이닝(19~23이닝)에 12점을 보태며 32:36까지 추격해왔다.

 

그러나 김행직이 27, 28이닝에 3점씩 보태며 28이닝에 38:27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종반전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어서 승기를 잡는듯했다.

 

이때 타스데미르의 10점 장타(31이닝)가 나오며 39:38 1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가 순식간에 접전 양상으로 변했다. 게다가 김행직 공격 찬스에선 난구배치가 이어지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준태가 어렵게 35이닝에 3득점한 사이 타이푼이 47:42로 앞선 36이닝에 남은 3점을 해결하며 경기를 끝냈다.

 

보고타3쿠션월드컵은 이날 오전 현재 8강전이 진행 중이다. 먼저 끝난 8강 1턴 경기에서는 딕 야스퍼스가 제레미 뷰리를 50:44(37이닝)로 제압, 에디 멕스를 50:25(22이닝)로 꺾은 트란탄럭과 4강서 만난다. 2턴은 타이홍치엠-톨가한 키라즈, 버케이 카라쿠르트-타이푼 타스데미르 경기다.

 

한편 앞서 열린 16강전에선 타이홍치엠이 블롬달을 50:29(26이닝), 버케이 카라쿠르트가 트란득민을 50:26(20이닝), 에디 멕스가 사메 시돔을 50:34(28이닝), 트란탄럭이 롤란드 포톰을 50:31(36이닝)로 제압했다.

 

또한 딕 야스퍼스는 ‘디펜딩 챔프’ 트란 퀴옛치엔을 32이닝만에 50:40으로, 제레미 뷰리는 피터 클루망을 50:28(20이닝)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email protected])

 


“아쉬운 패배” 김준태 김행직 막판 장타 두 방에 졌다…보고타3쿠션월드컵 16강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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