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이태리

[KBL 뉴스] 소노, 새 사령탑 김태술 낙점...리그 최연소 감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55 2024.11.27 03:43
712898967_R0OB3oP4_4c7854b1bafbd8b188ceef1e785656eb4982ee9d.jpg

고양 소노가 선수 폭행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전 해설위원을 선택했다. 

소노는 24일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던 도중 김태술 위원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며 설명했다. 

소노는 최근 전임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수비 지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헌 선수를 향해 작전판 지우개를 던진 데 이어 젖은 수건을 휘둘렀고, 선수는 수건에 얼굴을 맞아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지난 20일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구단의 요청 외에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이 사안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KBL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으며 일이 커지자 김 감독은 결국 불명예스럽게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1984년생인 김태술 신임 감독은 동아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국가대표 포인트 가드로 활약했다. 2021년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고양 소노 이정현고양 소노 이정현Takashi Aoyama

농구 코트를 떠났던 김 감독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모교 연세대 농구부 코치로 일한 것이 유일한 지도자 커리어다. 그마저도 팀 지도가 아닌 몇몇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정도였다.

약 1개월 코치 경력으로 김 감독은 올 시즌 소노의 사령탑 자리를 오르며 1983년생인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보다 어린 KBL 현역 최연소 감독이 됐다.

과거 창원 LG 현주엽 전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 없이 LG의 사령탑이 됐다. 현 전 감독은 LG와 3번의 시즌을 보냈지만, 그를 향한 평가는 좋지 않다. 특히 2018/19시즌 4강이 아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야 했을 전력으로 인천 전자랜드에 3전 전패로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말을 맞았던 것.

김 감독 이전 커리어가 없는 감독의 결말이 좋지 않았기에 팬들은 걱정 섞인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과 잘 소통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꿔 놓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25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지휘한 뒤 28일 원주 DB전에 첫 지휘봉을 잡고 코트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찬희가 코치로 합류해 김 감독을 보좌할 계획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5 탁구 신유빈·장우진·임종훈, 아시아팀으로 발트너컵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66
174 이상연,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73㎏급 용상 銀…북한은 우승 행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88
173 리버풀 감독 비난하고 마약 의혹받는 EPL 심판 퇴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3
172 니콜리치 데뷔전 활약…교체 외국인 선수가 봄배구 운명 가른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29
171 마르티네스, 사파타와 '스페인 맞대결'서 승리…프로당구 7승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0
170 LPGA 투어 Q시리즈 최종 라운드 악천후로 순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13
169 '황희찬 다시 결장'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1-2 져 3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62
168 축구 선수들이 뽑는 '월드 11'서 메시 18년 만에 제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18
167 한국, 대만 꺾고 주니어 여자하키 아시아컵 2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68
166 탁구 신유빈·장우진·임종훈, 아시아팀으로 발트너컵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4
165 북한 대표팀 출신 '인민날두' 안병준, 무릎 부상 여파로 은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12
164 신태용호 인니·김상식호 베트남, 미쓰비시컵 첫판 승전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37
163 신태용호 인니, 미쓰비시컵 첫판서 167위 미얀마에 1-0 신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140
162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0
161 한국가스공사, LG 물리치고 2연패 탈출…김낙현 4쿼터에만 14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93
160 여자농구 선두 BNK, 신한은행 꺾고 3연승…김소니아 30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0 74
159 배드민턴협회, 김학균 대표팀 감독과 동행 끝내기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72
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농구 소노 선수 학폭 혐의 조사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31
157 MLB닷컴 "디트로이트·김하성 어울려"…디애슬레틱, 다저스 거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30
156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銀 한국 선수단 귀국…종합선수권 준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09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