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보스

국제빙상경기연맹, 러시아·벨라루스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2 2024.12.21 18:16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출전 가능…국기·국가 금지"

IOC 오륜기와 러시아 국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의 선수들에 대해 개인중립선수(Individual Neutral Athletes·AIN) 자격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전 출전을 허용했다.

ISU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2025-2026시즌 동계올림픽 예선전에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엄격한 조건에 맞춰 출전하도록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참가 경로를 마련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라며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개인중립선수들이 평화적으로 참가했던 만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전하고 평화롭고 공정한 경쟁이 펼쳐질 것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ISU는 러시아빙상연맹과 벨라루스빙상연맹에 2025년 2월 28일까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올림픽 예선전 출전 선수들의 명단을 제출하도록 했다.

출전 가능 선수는 종목별로 개인전에 1명씩만 배당됐다. 다만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아이스댄스는 한 개 조가 나선다.

개인중립선수가 2026 동계올림픽에서 확보할 수 있는 올림픽 티켓은 종목별로 1장뿐이다. 단체전은 나설 수 없다.

또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올림픽 반도핑 프로그램'에 따라 특별 검사도 받아야 하는데, 선수들의 도핑 샘플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제외한 지역에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ISU는 개인중립선수들이 출신 국가를 드러내는 행위도 엄격하게 금지했다.

ISU는 특히 출전 명단에 포함된 선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기로 했다.

여기에 개인중립선수들은 ISU가 사전에 승인한 유니폼만 착용해야 하는데, 이들의 소지품에 국기, 국가 색, 군사적 상징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 러시아·벨라루스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국제빙상경기연맹, 러시아·벨라루스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3
585 정상급 1루수 워커, MLB 휴스턴과 3년 6천만달러에 계약 합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2
584 이채운,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5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212
583 "AT 마드리드 레이더에 포착된 손흥민…시메오네 요구에 부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2
582 리원원도 벅찬데…'역도 여왕' 노리던 박혜정, 새 적수 리옌에 당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2
581 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셧아웃 완승…선두 경쟁 점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59
580 소노-김민욱 '학폭 계약해지 분쟁' KBL 조정 불성립…법정으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7
579 ISU, 러시아·벨라루스 2026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98
578 프로농구 kt, 연장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1
577 대학축구연맹 회장에 박한동 당선…변석화 7선 도전 무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3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574 지독한 연승 후유증? 흥국생명 감독 "이렇게 지면 안 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69
573 '여자축구 WK리그 산파'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 별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94
572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선 넘은 코치 잘못된 행동…사과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205
571 대한철인3종협회, AG 메달·올림픽 출전 위해 유망주 발굴·지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94
570 2025 KBO 정규시즌 3월 22일 개막…올스타전은 대전에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84
569 "내년엔 K3 우승 도전" 강릉시민축구단에 기부금 이어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1 152
568 진해체육센터 수영장서 유충 의심 생물 발견…19일부터 임시휴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179
567 [게시판]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글로벌 청소년 스포츠단 창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