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크크벳

최형우, 또 하나의 기록…이대호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96 2024.12.13 21:00

"우리나라가 매우 힘든데…팬들은 경기 볼 때만큼은 행복하길 바라"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수상…개인 7번째 황금장갑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 밝히는 최형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2024.12.1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983년 12월 16일생인 KIA 타이거즈 최형우(40)는 2024 프로야구에서 수많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후반기 첫 경기가 열린 7월 9일 LG 트윈스전에선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국내 선수 최고령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올해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KS 야수 출장 기록과 KS 최고령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모조리 깨기도 했다.

최형우의 최고령 기록 행진은 2024시즌이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

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산 7번째 수상 기록이다.

그는 KBO리그 미디어 관계자들의 온라인 투표에서 137표(득표율 47.6%)를 얻어 강백호(91표·kt wiz), 김재환(60표·두산 베어스)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황금장갑을 거머쥔 최형우는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가 2022년에 세웠던 최고령 수상기록(40세 5개월 18일)을 2년 만에 깼다.

최형우는 "나이가 많은데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동료들과 팬들의 도움으로 완벽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다"며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최형우, 또 하나의 기록…이대호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8 배구협회, 공식 사과 "라미레스 감독 겸임 허용치 않을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88
537 대한항공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 부상 회복해 엔트리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70
536 출혈 무릅쓴 KIA…왜 FA 1년 남은 조상우를 영입했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107
535 대한체육회, 2024년 국제대회 운영 관계자 워크숍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61
534 축구협회 내년 예산 2천49억원…축구종합센터에 941억원 투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60
533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정부와 갈등 풀겠다"(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0 53
532 체육공단, 재일동포 청소년 지원에 2029년까지 매년 2억원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1
531 흥국, 부적절 행동 다니엘레 코치에 경고…고희진 감독에도 사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07
530 KIA, '신인 지명권+현금 10억원'에 키움 불펜 조상우 영입(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37
529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내년 10월 18일 개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38
528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FC서울로 이적할 듯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77
527 KIA, '신인 지명권+현금 10억원'에 키움 불펜 조상우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2
526 성남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희 등 선수 5명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3
525 대한복싱협회, 영화배우 마동석에 명예 단증 수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06
524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소통하는 행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6
523 창단 30주년 HL 안양, '다시 뛰는 한국 아이스하키' 비전 선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05
522 두산, 외국인 투수 해치와 계약 포기…좌완 잭 로그 영입(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68
521 프로야구 롯데, 대한항공과 함께하는 '사랑의 항공권' 선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139
520 한국프로골프협회 임원, 사무국 직원에 가혹행위 의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4
519 레알 마드리드, 파추카 3-0 제압…인터콘티넨털컵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19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