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6 00:00)
강민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11-05 23:59)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5 23:59)
브로넷77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0-30 15:04)
브로넷77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10-30 15:04)
브로넷77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30 15:04)
폐업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26 12:32)
폐업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10-26 12:32)
폐업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26 12:32)
qkrwodnr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9-21 05:53)
크크벳

롯데가 데이비슨 대신 영입한 외국인…좌익수? ‘총알 홈 보살+다이빙캐치’ 완벽! ‘특급 외인’에게 이런 면모가 있었다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99 08.09 09: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영입한 선수. 알고 보니 웬만한 투수가 못 해봤을 ‘이색 이력’이 있었다.

롯데는 지난 7일 “우완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와 연봉 33만 달러(약 4억 5,700만 원)에 계약했다”라고 알렸다. 동시에 데이비슨을 웨이버 공시했다.

충격적인 영입이다. 일단 데이비슨을 내보내는 판단부터 정말 과감했다. 올 시즌 데이비슨은 22경기 123⅓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5월 하순부터 급격히 흔들려 이닝 소화력에 문제를 드러내면서 결국 교체가 결정됐다.

영입한 선수가 벨라스케즈라는 점도 충격적이었다. 벨라스케즈는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16년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로테이션 한 축을 오랜 기간 지켰다.

2023시즌 도중에 팔꿈치 수술을 받아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졌지만, 올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에서 18경기 8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42로 준수했다. MLB 통산 성적은 191경기(144선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으로 ‘특급 외인’ 칭호에 모자람이 없다.

그런데 벨라스케즈의 이전 이력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메이저&마이너 리그 통합 프로필을 보면 벨라스케즈의 포지션에 ‘좌익수’도 기재돼 있다.

사정은 이렇다. 필라델피아 시절이던 2019년 8월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가 연장전으로 향했다. 아직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기 전이라 투수들이 타석에 서야 했고, 자연스레 대타와 대주자, 대수비가 적극적으로 기용됐다.

13회 말 1사 1루에서 투수 잭 에플린의 희생 번트가 실패해 2사 1루가 됐다. 뒤이어 진 세구라의 볼넷으로 에플린이 2루까지 진루하자 필라델피아 벤치가 2루 대주자를 기용했다. 투수치고 발이 빠른 벨라스케즈였다. 하지만 리스 호스킨스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14회 초, 중견수 로만 퀸이 마운드에 올랐다. 좌익수 애덤 헤이즐리가 중견수로 이동했고, 놀랍게도 벨라스케즈가 좌익수로 들어갔다. 이틀 전 선발 등판해 90구를 던진지라 마운드에 설 수 없었고, 벤치에 남은 야수도 없었다.

놀랍게도 벨라스케즈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기 시작했다. 1사 2루에서 제임스 맥캔의 타구가 좌익수 벨라스케즈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호세 아브레우가 홈으로 내달렸다. 그런데 벨라스케즈가 완벽한 홈 송구로 아브레우를 잡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15회 초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아브레우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레우리 가르시아가 홈으로 쇄도했다. 이번에도 벨라스케즈의 홈 송구는 깔끔했다. 가르시아가 살짝 빨라서 세이프가 됐으나 2이닝 연속으로 좋은 송구가 나왔다.

이어 엘로이 히메네스의 날카로운 타구가 다시 벨라스케즈를 향해 날아갔다. 좌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놀랍게도 벨라스케즈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포구 확률 15%짜리 타구를 기가 막힌 ‘다이빙 캐치’로 건져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필라델피아는 3-4로 졌으나 이날의 주인공은 벨라스케즈였다. 벨라스케즈가 한국 무대를 밟게 되면서 외국인 ‘투수’ 가운데 MLB에서 야수로 출전해 아웃을 기록한 이력이 있는 사상 첫 선수라는 진기한 타이틀도 생겼다.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롯데가 경기 후반부 들어 남은 야수가 정 없는데 교체가 꼭 필요하다면 벨라스케즈를 외야수로 쓰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사진=MLB 공식 유튜브 하이라이트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 자이언츠 제공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32 ‘충격의 시즌 아웃’ MVP 김도영은 어쩌다 1년 만에 ‘유리몸’이 됐나…MLB 진출 후보 ‘0순위’ 평가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73
9031 [오피셜] '이럴 수가' 토트넘, 투어 후 韓 선수 '팽'…손흥민 이어 양민혁까지 이적→포츠머스행 '확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63
9030 [오피셜] '이럴 수가' 토트넘, 투어 후 韓 선수 '팽'…손흥민 이어 양민혁까지 이적→포츠머스행 '확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79
9029 ‘김혜성 한 칸 위’였는데, 이젠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 0순위’…데뷔 첫 ‘멀티 홈런’ 작렬, 굳히기 들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129
9028 ‘김혜성 한 칸 위’였는데, 이젠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 0순위’…데뷔 첫 ‘멀티 홈런’ 작렬, 굳히기 들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48
열람중 롯데가 데이비슨 대신 영입한 외국인…좌익수? ‘총알 홈 보살+다이빙캐치’ 완벽! ‘특급 외인’에게 이런 면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400
9026 롯데가 데이비슨 대신 영입한 외국인…좌익수? ‘총알 홈 보살+다이빙캐치’ 완벽! ‘특급 외인’에게 이런 면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54
9025 황당! 쏘니, 국적 강제 변경...美 정치인, 논란 일파만파, "LA FC, 손흥민, 영입 현명한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71
9024 황당! 쏘니, 국적 강제 변경...美 정치인, 논란 일파만파, "LA FC, 손흥민, 영입 현명한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68
9023 설영우, '韓 21호 프리미어리거' 거듭날까…"UCL 경기에 스카우터 파견, 감독 직접 인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40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9022 설영우, '韓 21호 프리미어리거' 거듭날까…"UCL 경기에 스카우터 파견, 감독 직접 인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56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9021 프랑크, 날벼락! 토트넘, 강등이 보인다...'에이스' 동시 이탈, 손흥민, 떠나고 매디슨, 십자인대 파열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43
9020 프랑크, 날벼락! 토트넘, 강등이 보인다...'에이스' 동시 이탈, 손흥민, 떠나고 매디슨, 십자인대 파열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70
9019 ‘폭망 예상’ 이정후, 타율 2할→3할→2할→1할→2할→4할... 8월 6G 연속 장타 폭발! 반등의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54
9018 ‘폭망 예상’ 이정후, 타율 2할→3할→2할→1할→2할→4할... 8월 6G 연속 장타 폭발! 반등의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198
9017 ‘김경문의 남자 후보’ 점점 잘 친다! 전역 후 타율 0.406 맹타…9일 만에 또 ‘3안타’, 퓨처스 폭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99
9016 ‘김경문의 남자 후보’ 점점 잘 친다! 전역 후 타율 0.406 맹타…9일 만에 또 ‘3안타’, 퓨처스 폭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57
9015 ‘기계는 녹슬지 않는다’ 37세에도 여전한 김현수의 통산 2,500번째 안타, LG의 선두 수성을 견인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78
9014 ‘기계는 녹슬지 않는다’ 37세에도 여전한 김현수의 통산 2,500번째 안타, LG의 선두 수성을 견인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275
9013 초대박! "이미 모든 세부 사항 합의" Here We Go 기자 확인...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8.09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