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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찾은 김세진 KOVO 운영본부장 "흥국생명 오버넷 정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8 04.03 00:00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감독의 '승장 인터뷰'가 끝난 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기자실에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본부장이 갑자기 들어왔다.
한 손에 노트북을 든 김 운영본부장은 2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 2차전 1세트에서 나온 오버넷 범실 비디오 판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날 1세트 23-24로 흥국생명이 뒤처진 가운데 정관장 정수지의 서브를 흥국생명 김연경이 받았을 때 공이 네트 근처로 떴고, 양 팀 블로커가 동시에 네트 앞에서 점프하며 손을 내밀었다.
주심은 정관장 정호영이 흥국생명 이고은의 손을 건드렸다며 오버넷을 선언했으나, 정관장의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 끝에 이고은이 미세하게 먼저 오버넷을 저질렀다고 판정을 번복했다.
흥국생명은 벤치와 선수 모두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대로 정관장이 1세트를 가져갔다.
결과적으로는 흥국생명이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가 3-2로 뒤집어 경기 승패를 가른 판정은 아니었으나, 챔피언결정전에 판정 하나로 세트 승자가 갈렸다.
이 때문인지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다. 영상을 통해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김 운영본부장이 직접 기자들 앞에 선 것이다.
그는 "플레이할 때 공하고 상관없이 손이 네트를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는 데 그게 오버넷"이라며 "캡처 화면을 보면 이고은의 손이 먼저 네트를 확실하게 넘어갔다"고 노트북을 들어 보였다.
이어 "정확하게 규정에 따라 판정을 내린 것이라 논란이 될 것도 없다. 정심(올바른 판결)이다. 정규시즌에도 똑같은 규정으로 판정하고 있고, 마침 챔프전 세트가 끝나는 점수가 이런 식으로 나와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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