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지노
타이틀

대한체육회,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선수·지도자 보호 차원"(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7 03.28 12:00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논란 속에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을 승인했다.
체육회는 28일 선수·지도자 보호 및 축구 종목의 발전과 규정 및 절차, 법리적 해석, 사회적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날 정몽규 회장의 인준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치러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7%의 압도적 득표율로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던 정몽규 회장은 공식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축구협회는 회장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4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해 새 집행부 구성 준비에 나선다.
2013년 1월 축구협회 수장으로 선출된 이래 세 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정 회장은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천억원대의 거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끈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에는 임원의 선임과 관련해 '회원종목단체 중 정회원·준회원 단체의 회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선거 절차상 하자나 당선자의 결격 사유가 없으면 체육회는 인준해줘야 한다.
축구협회는 지난 7일 정 회장의 인준을 요청했고, 체육회는 선거일 이후 선거·당선 효력에 대한 이의제기 여부와 결격사유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다만, 국회와 언론에서 축구협회의 운영과 관련한 여러 문제가 제기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작년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 통보와 함께 정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가 문체부를 상대로 낸 특정감사 결과 통보와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현재 중징계 요구 효력이 정지된 상태다.
축구협회의 경우 회장 인준 절차 지연에 따라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으면 이사회 개최와 전력강화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 초중고 리그 운영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수동적·폐쇄적 구조를 타파하려고 ▲ 투명행정 ▲ 정도행정 ▲ 책임행정을 골자로 한 3대 혁신안을 수립하고,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강도 높은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비영리법인으로서 대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을 약속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도 천명했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축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 규정과 절차 ▲ 법리적 해석 ▲ 자정의지 ▲ 국민적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축구협회의 혁신 이행을 전제로 인준을 통보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모든 회원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제도적 보완 조치 요구와 철저한 관리·감독을 지속해 나가면서 선수와 지도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선수·지도자 보호 차원"(종합2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55 '프로 6년 차' 오명진, 1군 첫 안타…"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55
5154 '시즌 첫 홈런' 양석환 "리본 무겁게 느껴져…고인의 명복 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45
5153 기자실 찾은 김세진 KOVO 운영본부장 "흥국생명 오버넷 정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06
5152 '2이닝 역투로 구원승' 두산 이영하 "마음의 빚, 갚고 있는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57
5151 흥국생명, 6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1승…짜릿한 '역스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83
5150 이근휘 3점포 4방…프로농구 KCC, 소노 꺾고 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84
5149 이영하, 2이닝 무실점 5K…두산, 키움에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7
5148 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 첫 경기 완승하고 16강 진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12
5147 KIA 위즈덤, 4경기 연속 홈런…시즌 5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36
5146 어쩌면 마지막 홈 경기…김연경 "끝나고 울컥, 감정 휘몰아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95
5145 '프로 6년 차' 오명진, 1군 첫 안타…"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30
5144 '시즌 첫 홈런' 양석환 "리본 무겁게 느껴져…고인의 명복 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79
5143 기자실 찾은 김세진 KOVO 운영본부장 "흥국생명 오버넷 정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34
5142 프로야구 LG, kt에 져 개막 후 8연승 달성 좌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34
5141 '2이닝 역투로 구원승' 두산 이영하 "마음의 빚, 갚고 있는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55
5140 삼성, 작년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서 KIA에 설욕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8
5139 흥국생명, 6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1승…짜릿한 '역스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99
5138 이근휘 3점포 4방…프로농구 KCC, 소노 꺾고 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2
5137 이영하, 2이닝 무실점 5K…두산, 키움에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08
5136 한국기원,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