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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 여러분은 인생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 유니폼 벗는 정훈의 마지막 인사…‘현대의 유산+인간 승리 신화’ 또 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02 12.16 12:03

[SPORTALKOREA] 한휘 기자= 기나긴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된 정훈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롯데 구단은 15일 정훈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신고선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정훈은 통산 1,476경기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637득점 478볼넷 OPS 0.742의 성적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는다.

정훈의 야구 인생은 드라마틱했다. 마산용마고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참여했으나 지명받지 못했고,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방출당한 뒤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전역 후 양덕초등학교 코치로 일하며 지내던 정훈은 2009년 말 롯데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다시금 프로 무대를 향해 전진했다. 2010년 곧바로 1군 데뷔에 성공하며 차세대 내야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고, 이듬해 26경기에 불과하긴 하나 좋은 타격 지표를 남겨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정훈의 활약상은 한동안 안정감보다 불안감을 더 많이 남겼다. 2루수로 이동했음에도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다. 타격에서는 한때 규정타석 3할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당시 극심한 타고투저 분위기 탓에 실제 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정훈은 1루수와 중견수 등 다른 포지션도 겸업하며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분투했다. 그리고 30대 중반을 바라보기 시작한 2020년, 타율 0.295 11홈런 58타점 OPS 0.809로 드디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이어 2021시즌에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 OPS 0.818로 펄펄 날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점, OPS 기록을 갈아치웠다. 만 34세에 뒤늦게 전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정훈은 3년 18억 원에 FA 계약까지 맺었다.

FA 이후 조금씩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2023년 80경기에서 OPS 0.796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에도 홈런 9개를 쏘아올리며 베테랑 백업으로 제 몫을 충실히 했다.

하지만 올해 77경기 타율 0.216 2홈런 11타점 OPS 0.576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정훈은 더 이상의 현역 연장 없이 은퇴를 선언했다. 신고 선수로 입단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베테랑이 되기까지 이어진 정훈의 ‘인간 승리’ 드라마는 이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정훈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현대 출신 선수가 또 한 명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얼마 전 오재일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장시환이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않으면 FA 시장에 나와 있는 황재균(KT 위즈)이 현대 최후의 생존자로 남게 된다.

한편, 구단이 은퇴를 발표한 뒤 정훈은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롯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정훈은 “오랫동안 제 인생의 전부였던 야구를 이제 내려놓으려 한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처음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 팀에서 뛰며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라며 “잘한 날보다 부족했던 날이 더 많았을지도 모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 서려 노력했다”라고 회고했다.

“16년 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과 박수는 언제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라고 밝힌 정훈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과 함께 한 모든 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선수로서의 시간은 마무리되지만, 롯데 팬 여러분은 제 인생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을 이름”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정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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