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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유망주 탄생! 박승수, 뉴캐슬 선발 데뷔전 맹활약…"활기 넘쳤고, 인상적" 극찬까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08 08.09 12: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이른 프리미어리그(PL) 데뷔가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뉴캐슬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RCD 에스파뇰과 프리시즌 친선경기(홈)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17분 에두 엑스포시토에게 선제골을 내준 뉴캐슬은 4분 만에 맷 타겟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32분 제이콥 머피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만 후반 44분 키케 가르시아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박승수가 뉴캐슬 입단 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박승수는 지난달 30일 팀 K리그전(0-1 패)과 3일 토트넘 홋스퍼 FC전(1-1 무승부)에서 모두 후반 교체 출전,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에디 하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박승수는 전반 10분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로 에스파뇰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으나 다소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 25분에도 에스파뇰 수비수의 태클을 버텨내더니 끝까지 볼을 소유했다. 전반 44분 재빠른 돌파 후 왼발 크로스는 박스 안 머피에게 전달됐다.

후반 18분 션 니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박승수는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승수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5%, 지상 경합 성공 5회, 드리블 성공 3회, 피파울 1회 등 수치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 쉴즈 가제트'는 박승수에게 평점 7을 부여, "박승수는 초반부터 매우 활기찼고, 주저하지 않았다. 마무리에서 개선이 필요한 건 사실이나 활력이 넘쳤다. 볼을 소유할 때 매우 흥미진진했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후반 15분경 교체됐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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