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고카지노

'19번째 성탄절' 제임스 31점…NB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1 2024.12.26 21:01

웸반야마 크리스마스 데뷔전 42점에도 샌안토니오는 패배…뉴욕 5연승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자신의 19번째 크리스마스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5-113으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레이커스는 17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랐고, 2연패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10위(15승 14패)에 자리했다.

크리스마스에 NBA 최고 슈퍼스타 제임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격돌한 가운데 자신의 19번째 크리스마스 경기에 나선 제임스가 팀 승리로 미소 지었다.

제임스는 팀 내 최다 31점에 10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제임스는 NBA에서 통산 19차례 크리스마스 경기에 출전해 507점을 넣었다. 크리스마스 경기 출전 횟수와 득점 모두 NBA 역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소속팀 레이커스가 이기면서 제임스는 NBA '크리스마스 경기 최다 승리' 부문에서도 11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쿼터 중 앤서니 데이비스가 발목을 다쳐 빠지는 악재가 있었으나 레이커스에선 오스틴 리브스가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제임스와 더불어 승리의 선봉에 섰다.

하치무라 루이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18점, 맥스 크리스티가 16점을 보탰다.

76-84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의 대반격 속에 경기 막판 팽팽해진 양상에서 종료 6.3초 전 커리가 113-113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뜨렸지만, 이어진 레이커스의 공격에서 리브스가 골 밑 돌파 레이업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경기 마치고 포옹하는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Darren Yamashita-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

커리는 외곽포 8개 등 38점 6어시스트를 몰아쳤으나 팀이 지면서 빛이 바랬다.

경기를 마치고 제임스는 "오늘은 무엇인가 '주는' 날이다. 저와 스테프(커리)가 팬을 위해, 아름다운 경기를 위해 계속하려고 하는 일"이라면서 "이 대결을 몇 번이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농구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기에 우리도 돌려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는 NBA 데뷔 이후 첫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42점 18리바운드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뉴욕 닉스에 114-117로 졌다.

뉴욕에선 미칼 브리지스가 3점포 6개를 포함해 41점을 쓸어 담았고, 칼-앤서니 타운스가 21점 9리바운드, 제일런 브런슨이 20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5연승을 질주한 뉴욕은 동부 콘퍼런스 3위(20승 10패), 2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1위(15승 15패)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NBA 전적]

뉴욕 117-114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105-99 댈러스

필라델피아 118-114 보스턴

LA 레이커스 115-113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10-100 덴버


'19번째 성탄절' 제임스 31점…NB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4 외국인 골키퍼 금지 규정 낳은 신의손 "이제 제한 없애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4
713 '성공 대회' 평가받은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종합백서 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1
712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30
711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내년 1월 4일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9
710 레슬링 간판 정한재·김민석,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1
709 대한수영연맹, 새해 1월 9일 회장 선거…29∼30일 후보 등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0
708 레슬링 간판 정한재·김민석,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79
707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다니엘레 코치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2
706 문세영, 한국마사회 올해 최우수 기수에 통산 9번째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99
705 '한국 야구의 자산' 추신수, 2025년 2군 프런트로 SSG와 동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61
열람중 '19번째 성탄절' 제임스 31점…NB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62
703 '의사 복서' 서려경, 내달 WBA 여자 세계 챔피언 타이틀매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63
702 인천 박승호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성장에 배고프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4
701 체육공단, 2024 국민체력100 우수 체력인증센터 시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12
700 KIA, 코치진 확정…김주찬·조승범·김민우·윤해진 1군 합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01
699 유승민 체육회장 선거운동 시작…"대한민국 체육 해결사 되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01
698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72
697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5
696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99
695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