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보스

[스포츠10대뉴스] ⑥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2전 12승 불패신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7 2024.12.18 09:16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게임…극적인 역전 드라마

환호하는 정해영과 김태군

(광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투수 정해영이 승리를 한 뒤 포수 김태군과 환호하고 있다. 2024.10.28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따돌리고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다 우승팀인 KIA는 팀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특히 12차례 KS에서 모두 승리하는 진기록을 썼다.

KIA는 해태 시절인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엔 2009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IA는 2024시즌을 앞두고 김종국 전 감독이 비위 사건에 연루되는 악재를 겪었다.

급하게 새 사령탑을 찾은 KIA는 호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1981년생인 이범호 타격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팀 내 최고령 선수인 최형우보다 고작 두 살 많은 이범호 감독은 권위를 내려놓는 '형님 리더십'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제임스 네일, 이의리 등 주축 투수들의 부상 이탈에도 '무리하지 않는 운영'으로 KIA를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놨다.

이범호 감독은 KS에서도 초보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005년 선동열 감독, 2011년 류중일 감독(이상 삼성)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취임 첫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우승 트로피 든 KIA

(광주=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과 선수단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0.28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KIA는 KS 1차전에서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쏟아진 비로 기사회생했다.

KS 1차전은 KBO리그 KS 역사상 첫 서스펜디드(일시 정지)게임이 됐고, 팀 분위기를 수습한 KIA는 이틀 뒤에 이어진 KS 1차전 남은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같은 날 이어진 KS 2차전마저 잡아 우승의 동력을 얻었다. 이후 파죽지세로 삼성을 몰아세우며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KS 5경기에서 타율 0.357로 맹활약한 김선빈은 기자단 투표 99표 중 46표를 얻어 포수 김태군(45표)을 단 한 표 차로 제치고 KS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스포츠10대뉴스] ⑥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12전 12승 불패신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8 NBA 멤피스 155점 대폭발…애틀랜타는 4쿼터에만 50득점 역전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37 [게시판] 부산은행, 지역 우수 육상 선수 포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3
736 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13
735 '신유빈과 황금 콤비' 전지희, 탁구 태극마크를 내려놓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53
734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8
733 레슬링 영웅 류한수, 선수 은퇴…전주대 코치로 새 출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4
732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4
731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63
730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29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7
728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7
727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26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55
725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0
724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7
723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11
722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3
721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55
720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19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