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홈카지노

셰플러와 매킬로이, 이벤트 대회서 디섐보·켑카에 완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8 2024.12.18 21:16

매킬로이와 셰플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짝을 이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팀이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LIV 골프팀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PGA 투어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크립토닷컴 쇼다운에서 승점 2.5를 따내 0.5점에 그친 LIV 골프팀을 압도했다.

경기는 1∼6번 홀까지는 포볼, 7∼12번 홀에서는 포섬, 그리고 13번 홀부터는 싱글 매치로 진행됐다.

포볼과 포섬에서는 팀에 승점 1을 주고 비기면 0.5점씩 나눠 갖고, 싱글 매치에서는 매치마다 승점 1을 걸었다.

싱글 매치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0.5점씩 나누는 방식이다.

승부는 PGA 투어팀이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앞섰다.

초반 포볼 경기에서 매킬로이가 1, 2번 홀을 가져오는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4번 홀에서는 12m 이글 퍼트로 주도권을 잡았다.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선 PGA 투어팀은 가볍게 승점 1을 챙겼다.

포섬 경기에서 셰플러가 9번 홀에서 1.8m 버디 기회를 만들자 매킬로이는 어김없이 집어넣었고 12번 홀에서도 셰플러가 만든 1.8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둘은 포섬 경기를 1홀 차로 이겼다.

승점 2를 따낸 셰플러와 매킬로이는 13번 홀부터 열린 싱글 매치에서도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디섐보를 상대한 매킬로이는 13, 14번 홀을 잇달아 따냈다.

15번 홀을 디섐보에게 내줘 1홀 차로 쫓겼지만, 켑카와 대결한 셰플러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홀 차로 앞서 우승에 필요한 승점 2.5를 확보하면서 더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 승부가 막을 내렸다.

대회에 앞서 지난 6월 US오픈에서 디섐보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아주겠다고 공언한 매킬로이는 고비마다 중요한 퍼트에 성공했고, 셰플러는 세계랭킹 1위답게 실수가 거의 없는 경기로 완승을 이끌었다.

둘은 상금으로 1천만달러 가치의 가상화폐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이겨서 기쁘다. 올해를 가장 멋지게 마무리했다. 우리 둘은 출발부터 좋았고 그 기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기는 거의 일몰 직전까지 이어져 조명을 받으며 치러졌다.

셰플러는 "조명 속 경기가 즐거웠다. 진짜 흥미진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섐보는 "좋았다. 다시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켑카는 "팬들에게 좋은 일이었다. 우리는 잘하지 못했고 상대는 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번 홀에서는 디섐보가 티샷한 볼이 크게 빗나가면서 관람하던 셰플러의 아버지를 맞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셰플러와 매킬로이, 이벤트 대회서 디섐보·켑카에 완승(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8 '5연패' 정관장 최승태 코치 "플랜 준비 잘못한 나 때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17
777 핸드볼 하남시청, SK에 5골 차 열세 뒤집고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62
776 FA 투수 최대어 번스, MLB 애리조나와 6년 2억1천만 달러에 도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79
775 한숨 돌린 김연경 "3연패 기간 후배들과 질릴 정도로 미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83
774 MLB FA 에르난데스, 원소속팀 다저스와 3년 6천600만 달러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08
773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52
772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 선거 캠프 개소…"체육회 수장 바꾸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86
771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47
770 '14연패'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어디부터 손 봐야 할지 막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76
769 위기의 흥국생명, 꼴찌 GS칼텍스 잡고 연패 탈출…전반기 1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122
768 위기의 흥국생명, 꼴찌 GS칼텍스 잡고 연패 탈출…전반기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74
767 NBA 클리퍼스, '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3연패 수렁에 빠뜨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51
766 ESPN "'5연패' NBA 새크라멘토, 브라운 감독 경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49
765 '치킨왕'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 재선 도전…의사 표명서 제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105
764 배준호 소속팀 스토크시티, 성적 부진에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44
763 정우영 뛰는 우니온 베를린, 성적 부진에 스벤손 감독 해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79
762 세계 1위 셰플러, 손 부상으로 수술…PGA 투어 시즌 개막전 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58
761 신유빈과 '영혼의 콤비' 전지희, WTT 싱가포르 대회 출전할 듯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49
760 한국인 최연소·최초의 센터백…EPL 새역사 쓴 김지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43
759 김하성 노리던 디트로이트, 토레스와 1년 1천500만 달러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8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