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단배
볼트

창단 30주년 HL 안양, '다시 뛰는 한국 아이스하키' 비전 선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4 2024.12.19 15:3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HL 안양 이주형(왼쪽)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내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 안양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침체한 한국 아이스하키 부흥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HL 안양은 19일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유소년 아이스하키 인구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밑그림을 공개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톱 디비전 진출로 한때 세계 16위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의 해체로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HL 안양은 이 가운데 2년 7개월의 휴지기를 거치고 재개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2023년과 2024년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

골문을 노리는 HL 안양 김건우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994년 12월 22일 창단한 HL 안양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기업 HL(구 한라그룹)의 꾸준한 지원으로 한국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HL 안양은 2009-2010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첫 정상 등극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챔피언에 올랐고, 6명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배출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HL 안양 선수단이 주축이 됐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얻은 3골 모두 HL 안양 소속인 조민호, 브락 라던스키, 안진휘가 책임졌다.

HL 안양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21일과 22일 안양 아이스아레나에서 닛코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연전을 치른다.

현재 16경기에서 12승 4패, 승점 37로 선두를 달리는 HL 안양은 아이스벅스전 2연승으로 창단 30주년을 자축한다는 각오다.

HL 안양 창단 30주년 엠블럼

[HL 안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단 30주년 HL 안양, '다시 뛰는 한국 아이스하키' 비전 선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98 KB손보 4연승 이끈 '야전 사령관' 황택의 "쉽게 무너지지 않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45
797 8연패 추락했던 LG '리바운드 왕' 마레이 복귀에 8연승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04
796 짜릿한 '역싹쓸이'…남자배구 KB손보, 대한항공 잡고 4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01
795 LG, DB에 34점차 대승으로 8연승…유기상 3쿼터 결정적 11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12
794 NBA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샬럿 완파하고 10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97
793 남자프로배구, 경기 시작 전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71
792 남녀 프로테니스 2025시즌 29일 개막…조코비치, 호주 대회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50
791 김도영·김영웅 프로야구 '가성비' 선수들…'연봉 대박 기대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51
790 레알 마드리드 출신 호날두 "발롱도르, 비니시우스가 받았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46
789 K리그1 포항, '코리아컵 결승골 주인공' 김인성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14
788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논란 증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50
787 바일스·조코비치·마르샹 등 올해의 선수 톱10…신화통신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74
786 춘천시 WT본부 건립 예정지 매장문화재 미발견…사업 탄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97
785 장유빈, 2025년 기대되는 프로 골퍼 톱15…미국 골프채널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78
784 원숭이 흉내로 '인종차별 행위'…아르헨 여자 축구 선수들 석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84
783 '극장 동점골' 아탈란타, 13경기 연속 무패…세리에A 박빙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12
782 오타니, 아빠 된다…SNS에 "작은 루키가 곧 우리 가족으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02
781 "어릴땐 평범하고 싶었죠" 정보윤, 얼떨떨 4강부터 열렬 'LG 팬밍아웃'까지 [인터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96
780 '정찬성에게 졌던' 브라질 파이터의 자신감→"할로웨이 꺾고 UFC 챔피언 도전권 받고 싶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104
779 100득점·탈꼴찌로 2024년 피날레…삼성 김효범 "새해엔 성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9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