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조던

신태용호 인니, 하혁준의 라오스에 당했다…3-3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7 2024.12.13 03:00

라오스 축구팬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가 동남아 최대 축구 축제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라오스는 12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의 마나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3-3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라오스는 186위로 10개 참가국 중 두 번째로 낮으며, 동남아의 강호로 인정받는 인도네시아(125위)보다는 61계단 아래다.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려는 인도네시아에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라오스와 비긴 건 실망스러운 결과다.

1승 1무의 인도네시아는 조 선두(승점 4)를 지켰으나 2위 베트남이 한 경기를 덜 치른 터라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첫 승점을 따낸 라오스는 여전히 조 최하위인 5위(승점 1)에 머물렀다.

하혁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 라오스를 이끌고 있다.

초반부터 의외의 난타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라오스가 한 발 달아나면 인도네시아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전반 9분 라오스 푸솜분 판야봉이 때린 슈팅이 태클로 슈팅 궤적을 막으려던 인도네시아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2분 카덱 아렐이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으로 따라붙었다.

라오스는 전반 13분 파타나 폼마텝이 역습 상황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슈팅은 수비수 발을 맞고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궤적을 그렸다.

인도네시아는 불과 5분 뒤 프라타마 아르한의 장거리 스로인을 무함마드 페라리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인도네시아의 주축 공격수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라오스의 끈덕진 수비에 힘겨워하던 페르디난은 거칠고 깊은 태클을 했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인도네시아가 후반 27분 페라리의 골로 앞서나갔으나, 라오스가 후반 32분 피터 판타봉의 골로 동점을 만들어 기어이 승점 1을 따냈다.


신태용호 인니, 하혁준의 라오스에 당했다…3-3 무승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7 [게시판] 부산은행, 지역 우수 육상 선수 포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9
736 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8
735 '신유빈과 황금 콤비' 전지희, 탁구 태극마크를 내려놓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8
734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33 레슬링 영웅 류한수, 선수 은퇴…전주대 코치로 새 출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9
732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9
731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60
730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2
729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3
728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0
727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1
726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8
725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3
724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23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7
722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6
721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9
720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3
719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68
718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