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타이틀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4 2024.12.31 15:00

전북 돌아온 송범근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으로 떠났던 국가대표급 골키퍼 송범근(27)이 친정인 K리그1 전북 현대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전북은 송범근과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송범근은 2년 만에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밝히지 않았으나 계약 기간은 2∼3년 정도로 알려졌다.

골키퍼로서 이상적인 키 196㎝에 몸무게 90㎏의 신체를 보유한 송범근은 2018년 '거함' 전북에 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하며 단번에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떠오른 선수다.

데뷔 시즌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줄곧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8∼2021년 K리그1 4연패, 2020년 코리아컵(당시 FA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2018년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병역특례 대상이 되기도 했다.

아직 20대 중후반으로 기량이 완전히 무르익지 않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송범근이다.

전북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몰리며 추락했다.

유럽 빅리그 클럽을 지휘한 경험을 갖춘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위해 입술을 앙다문 전북은 전성기를 앞둔 송범근에게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성문 관리'의 중책을 맡겼다.

송범근이 전북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준다면 지난 8월 A매치를 끝으로 뽑히지 못한 대표팀 재승선도 가능하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면서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범근은 내달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58 용인 새 자원회수시설 '그린에코파크' 이동읍 덕성리에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70
857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25억원 찍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85
856 신진서 농심배 '끝내기 6연승' 등 한국기원 10대 뉴스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39
855 새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클럽 월드컵 축구 등 빅 매치 풍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94
열람중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5
853 K리그2 전남, '1부 경력'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74
852 올해 전 세계 구글 검색 스포츠팀 1·2위는 양키스와 다저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3
851 PGA 개막전 버디왕 임성재, 이번에는 우승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52
850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휴식기…프로배구 구단 전력보강 구상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98
849 리디아 고,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역대 최연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4
848 신유빈, 전지희와 싱가포르 스매시 단식 출전…복식은 이은혜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101
847 전 태권도 국가대표의 폭행 논란,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듯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102
846 [제주항공 참사] 체육회장 후보 강신욱·유승민, 합동분향소 조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3
845 프로축구연맹 제13대 총재 선거에 권오갑 단독 출마...4선 앞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112
844 대한수영연맹 회장 선거 2파전…새해 1월 9일 선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58
843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 연임 성공…"하얼빈서 전종목 석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5
842 충청권 축구협회·프로팀 성명 "축구종합센터 기능 축소 반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73
841 강태선 체육회장 후보 "이기흥 후보 비리 의혹 밝히고 사퇴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9
840 [제주항공 참사] 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내달 18일로 연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0 46
839 KLPGA 마다솜, 서울 아산병원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0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