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크크벳

삼성, 소노 제물로 꼴찌 탈출…베테랑 이정현 20점 폭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3 2024.12.14 03:00

승부처인 4쿼터에 10점 '쾅쾅!'…부상 복귀한 소노 이정현 압도

서울 삼성의 베테랑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베테랑'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영건' 이정현이 부상에서 복귀한 고양 소노를 10연패에 빠뜨리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3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최하위였던 삼성은 소노를 최하위(5승 12패)로 끌어내리고 9위(5승 11패)로 올라섰다.

소노는 창단 최다 연패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또 홈에서 7연패를 당했다.

선수 폭행으로 물러난 김승기 감독에 이어 소노 지휘봉을 잡은 김태술 감독은 데뷔승 기회를 다시 다음으로 미뤘다.

소노는 지난달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주축 가드 이정현이 복귀했는데도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것이 특히 아쉬운 지점이다.

35일 만의 실전에 나선 이정현은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소노는 전반에 계속 리드를 잡았다.

이재도가 이정현과 좋은 호흡을 보인 가운데 고교 졸업 예정자인 신인 이근준의 3점포까지 거푸 터지면서 소노는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소노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긴 선수는 소노 이정현이 아닌 삼성의 1987년생 베테랑 이정현이었다.

삼성 이정현은 4쿼터 초반 끈질기게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57-56, 역전을 만든 저스틴 구탕의 득점을 끌어냈고, 쿼터 종료 6분여에는 연속 4득점을 올려 66-59를 만들었다.

2분 50여초에는 최승욱으로부터 자유투 2개를 얻어내 73-66으로 삼성이 달아나게 했다.

이정현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넣었는데, 그중 절반인 10점을 4쿼터에 쓸어 담았다.

이정현은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3개씩 곁들였다.

소노 이정현은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창원 LG가 홈팀 안양 정관장을 79-68로 물리쳤다.

LG는 원주 DB와 공동 6위(6승 10패), 정관장은 단독 8위(6승 11패)가 됐다.

칼 타마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LG의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 소노 제물로 꼴찌 탈출…베테랑 이정현 20점 폭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95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13
694 까스텔바작, KLPGA 신인 이정민과 매니지먼트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74
693 KLPGA '투어 스타' 김민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1천만원 후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5
692 K리그2 충북청주, 수비수 이강한과 '2년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0
691 아시아역도 최중량급 주니어 유혜빈·유스 이하은 동반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0
690 안산 '선수단 물갈이 사태' 일단락…쫓겨날 뻔한 5명 결국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7
689 PGA투어-LIV 골프 간판 대결, 초라한 시청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01
688 KIA, 파워히터 위즈덤과 계약…KBO 10개 구단 외인 영입 마무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21
687 K리그1 포항, '코리아컵 우승 주역' GK 윤평국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5
686 볼카노프스키가 뽑은 역대 최강의 파이터 톱5→존존스·D존슨·앤더슨 실바·GSP·아데산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8
685 Road to UFC 김민우vs극진공수도 세계 2위 [블랙컴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2
684 '스포츠 대통령' 체육회장 후보 6명 선거전 돌입…표심잡기 경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0
683 S-더비 진땀승 SK 김선형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있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28
682 대한체육회장 선거 역대 최대 '6대 1의 전쟁'…과열 이유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3
681 '어색한' 파란 연습복 입은 SK…"이겨서 붉은 옷 입고 싶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9
680 두산, 하남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단독 선두 도약(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7
679 정몽규·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1
678 현대캐피탈, 성탄절 빅매치서 대한항공 완파…9시즌 만에 8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90
677 저득점 양상 속 3점 차 진땀승 전희철 SK 감독 "어우, 힘드네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80
676 '체육회장 6파전'…유승민·강신욱·김용주·오주영도 후보 등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