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코어

'벌써 5승' 페퍼,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GS는 10연패(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26 2024.12.14 21:16

레오 역대 2번째 공격 득점 5천500개…현대캐피탈, KB 꺾고 5연승

밝게 웃는 이한비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이한비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14경기 만에 단일 시즌 구단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3 25-16)으로 눌렀다.

올 시즌 5번째 승리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첫 시즌에는 3승(28패)에 그쳤고, 2022-2023시즌 5승(31패), 2023-2024시즌 5승(31패)에 머물렀다.

앞선 3시즌 순위는 모두 최하위(7위)였다.

하지만, 36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에는 14경기 만에 벌써 5승(9패·승점 15)을 거뒀다.

1승을 추가하는 순간, 페퍼저축은행은 단일 시즌 구단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날도 무기력하게 패하며 10연패 사슬에 묶였다.

GS칼텍스가 10연패를 당한 건, 12연패 늪에 빠졌던 2010-2011시즌 이후 14시즌 만이다.

최하위 GS칼텍스(승점 6·1승 13패)는 11월 1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뒤 내리 10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17점·등록명 테일러),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장위(10점), 토종 날개 공격수 이한비(11점), 박정아(10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블로킹 득점에서 8-0으로 앞설 만큼, 중앙 싸움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이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에서는 지젤 실바(23점)가 분전했지만,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지는 못했다.

수비하는 장위

(서울=연합뉴스) 페퍼저축은행 장위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공을 받아 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12-14로 끌려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오픈 공격, 장위의 서브 에이스가 연이어 나오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실바의 후위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면서 페퍼저축은행은 역전에 성공했고, 이한비가 오픈 공격과 장위의 서브 에이스가 다시 한번 터지면서 페퍼저축은행이 달아났다.

이한비는 17-14에서도 퀵 오픈으로 득점했다.

흥국생명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한 김미연은 14-18에서 퀵 오픈으로 득점하며, 이적 신고를 했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후위 공격과 이원정의 서브 에이스로 20-15로 달아나며 첫 세트 승기를 굳혔다.

2,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페퍼저축은행이 테일러와 이한비를 앞세워 주도권을 쥐었고, GS칼텍스는 반격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경기를 끝냈다.

포효하는 레오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레오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인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5연승 신바람을 낸 현대캐피탈은 승점 34(12승 2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29·9승 5패)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허수봉(18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7점·등록명 레오), 전광인(7점)이 측면에서 화력을 뿜고, 최민호(8점)와 정태준(5점)이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에서 12-3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레오는 공격 득점 13개를 추가해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공격 득점 5천500개(5천504개)를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5천603개의 공격 득점을 한 박철우(은퇴)다.

레오가 V리그 남자부 통산 공격 득점 1위로 올라설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홈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12월에 폐쇄되면서 1일 OK저축은행전을 인천 계양체육관, 이날 현대캐피탈전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은 떠돌이 생활을 끝냈다.

22일 한국전력과의 경기부터는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벌인다.


'벌써 5승' 페퍼,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GS는 10연패(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5 '신유빈과 황금 콤비' 전지희, 탁구 태극마크를 내려놓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6
734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33 레슬링 영웅 류한수, 선수 은퇴…전주대 코치로 새 출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32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31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58
730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1
729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1
728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9
727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26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7
725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2
724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7
723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6
722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5
721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8
720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2
719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67
718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15
717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20
716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