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연락주십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1 18:27)
연락주십쇼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7-11 18:27)
연락주십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1 18:27)
wjdalstjd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10 18:51)
wjdalstjd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07-10 18:51)
wjdalstjd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07-10 18:50)
개불짱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09 11:51)
개불짱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07-09 11:51)
개불짱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07-09 11:50)
dlehdks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07-09 08:15)
보스
크크벳

냉철해진 매킬로이…3타차 선두인데 파 5홀에서 아이언 티샷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6 02.03 15:00

화려한 피날레 대신 '안전한 굳히기'로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패

우승 퍼트를 마치고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매킬로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경기는 늘 박진감이 넘친다.

현역 최고의 장타자인 매킬로이는 장애물을 가로질러 넘기는 강력한 티샷을 포함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긴다.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 덕분에 매킬로이의 경기는 누구보다 역동적이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불안하다. 지나친 공격적인 플레이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더러 나왔다.

또 아드레날린이 치솟은 상태에서 경기를 펼치다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우승을 놓친 적도 여러 번이다.

그는 지난해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한발짝이 조금 넘는 거리의 퍼트를 두 번이나 넣지 못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1타 뒤진 준우승에 머물렀다.

18번 홀에서 놓친 파퍼트는 1.2m짜리였다.

얼마나 뼈아팠는지 매킬로이는 기자 회견도 마다한 채 코스를 떠났고 거의 한 달 동안 두문불출했다.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18번 홀(파5) 티박스에서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대회가 열린 페블비치 링크스의 18번 홀은 2번(파5), 14번(파5) 홀에 이어 세 번째로 쉬운 홀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글 8개, 버디 109개가 쏟아졌고 보기는 18개뿐이었다.

매킬로이도 2라운드에서는 이글, 3라운드에서는 버디를 뽑아냈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구면 다들 두 번 만에 그린을 공략하는 곳이다.

다만 18번 홀은 왼쪽 페어웨이가 바다에 딱 붙어 있어서 오른손 선수가 티샷을 당겨치면 볼은 페널티 구역에 빠질 염려가 있다. 페어웨이 오른쪽은 OB 구역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보기를 적어낸 선수 대부분은 티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에 빠진 탓이었다.

김주형도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보기를 적어냈다.

매킬로이는 18번 홀 티박스에 올랐을 때 3타차 선두였다.

먼저 경기를 끝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루카스 글로버(미국), 그리고 동반 플레이를 펼친 셰인 라우리(북아일랜드)가 3타 뒤진 공동 2위였다.

라우리가 이글을 하고 매킬로이가 보기를 한다면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확률은 낮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하는 화려한 피날레 대신 안전한 '굳히기'를 선택한 것이다.

아이언 티샷으로 238야드를 보낸 매킬로이는 289야드 남은 거리를 안전하게 잘라 갔다. 두 번째 샷으로 186야드를 보냈고 116야드를 남가고 웨지로 홀 7m 거리에 볼을 안착시켰다.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킨 매킬로이는 버디를 잡아낸 라우리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물론 매킬로이는 승부를 결정지은 14번 홀(파5)에서는 '매킬로이표'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와 벙커 밭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339야드짜리 초강력 티샷에 이어 7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올려놓고 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은 14번 홀 이글은 매킬로이의 장기를 100% 발휘한 결과였다.

매킬로이는 무엇보다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데 꼭 필요한 자신감 확보와 함께 냉철한 승부사 본능까지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60만달러를 챙기고 역대 최다승 22위(27승)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보다 더 많이 우승한 현역 선수는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이상 미국) 둘 뿐이다. 우즈와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말고는 거의 출전하지 않기에 사실상 현역 최다승 선수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장타 1위(평균 336.7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19위(67.86%) 그린 적중률 19위(70.83%),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15위(1.63개) 등 모든 지표에서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경기력 상대 평가인 샷 게인드(SG)에서는 단연 1위였고 퍼팅 부문 SG 7위(4.262타)로 그동안 말썽이던 그린 플레이도 이제는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적어낸 267타는 대회 최소타에 1타 모자란다.

매킬로이는 "대표적인 코스에서 우승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면서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해 좋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이 기세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냉철해진 매킬로이…3타차 선두인데 파 5홀에서 아이언 티샷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06 [아시안게임] 결전지 하얼빈으로…빙속 대표팀의 힘찬 "파이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4 127
2205 신유빈, 고별전 치른 '영혼 콤비' 전지희에 완승…눈물의 은퇴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4 124
2204 LPGA 개막전 우승 김아림, 18번 홀 코르다 버디에 "나도 넣겠다"(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18
2203 세계 111위의 반란…김종훈, 그랜드슬램 유도 90㎏급 우승 파란(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53
2202 [아시안게임] 모습 드러낸 린샤오쥔…중국 대표팀 전재수 코치와 한국 정조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57
2201 춘천시, 송암종합경기장에 가변석 4월 설치…4천석 규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64
2200 [아시안게임] 마이크 놓고 돌아온 쇼트트랙 이정수 "행복할 따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32
2199 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김천 상무 연고 협약 기간 '1년 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57
2198 NC 라일리·로건,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KBO 공인구 적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253
2197 화천군, 파크골프 올 시즌 돌입…산천어축제와 바통터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74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2196 목포시, 4월 6일 꽃길·관광명소 순환 마라톤 대회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247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2195 1군 안착 위한 경쟁…SSG 젊은 포수 신범수·조형우·이율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87
2194 프로농구 2위 현대모비스, 외곽포 겸비한 빅맨 이대헌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07
2193 퇴보의 악순환 끊어낼 새 수장은?…6일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64
2192 신유빈, 싱가포르 스매시서 '영혼의 콤비' 전지희에 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64
2191 강원도,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강원체육 '동화 2막' 쓴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48
2190 "프로야구 티켓 구해줄게" 암표 사기 30대 불구속 송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72
2189 '국민 검증 진행 중' 韓 3개 체육단체, 대한체육회 가맹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71
2188 'UFC 충격 3연패' 아데산야 "1라운드는 압도했다. 멋진 경기였지만, 동시에 멍청한 경기였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22
2187 세계랭킹 111위 김종훈, 파리 그랜드슬램 90kg급 깜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2.03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