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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7 01.01 03:00

메가-부키리치 쌍포 35점 합작해 승리 견인

득점 후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15년 만의 8연승과 함께 2024년을 마감했다.

정관장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8 25-14 25-21)으로 완승했다.

정관장의 8연승은 KT&G 시절인 지난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이다.

2009년 2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연승을 이어갔으니, 15년 만이자 5천770일 만의 8연승이다.

이는 정관장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가공할 위력의 쌍포가 끊임없이 터졌다.

메가는 양 팀 최다 18득점을 올렸고, 부키리치는 17득점으로 거들었다.

한 번씩 터진 표승주(8득점)의 강타는 코트에 활력을 더했고,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프로 2년 차 신은지는 서브 에이스 3개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부키리치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점 3을 추가해 12승 6패, 승점 34가 된 정관장은 3위 자리를 굳게 지킨 채 전반기 반환점을 돌았다.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3연승을 마감했다. 11승 7패, 승점 31로 4위다.

2세트 교체로 경기에 투입된 이소영이 시즌 첫 공격 득점을 포함해 6득점으로 활약한 게 위안거리다.

1세트와 2세트를 메가와 부키리치 쌍포를 앞세워 손쉽게 잡았던 정관장은 3세트 들어 공격이 살아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을 막지 못해 12-14로 끌려갔다.

여기서 표승주의 퀵오픈과 상대 2연속 범실로 경기를 뒤집었다.

20-19에서는 부키리치의 후위 공격과 메가의 퀵오픈이 연달아 폭발했고, 부키리치가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려 순식간에 24-19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리고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을 정호영이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세트 점수 3-0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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