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크크벳

쇼트트랙 대표팀, 4차 월드투어 혼성계주 우승…금 2개로 마무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9 2024.12.15 21:16

장성우, 남자 1,000m 동메달…박지원 개인전 추가 메달 실패

최민정, 여자 1,500m 4위…김길리는 여자 500m 4위

혼성계주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앞쪽 왼쪽부터), 김길리, 박지원, 김태성(뒤쪽)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12.15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투어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원, 김태성(이상 서울시청),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8초036의 기록으로 중국(2분38초051), 캐나다(2분38초513)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표팀이 월드투어 단체전에서 1위에 오른 건 올 시즌 처음이다.

한국은 2위로 달리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이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캐나다 선수를 절묘하게 제쳤다.

이후 최민정의 역주로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무섭게 따라붙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 장성우(고려대), 김태성,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중국과 선두 싸움을 펼치다가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주자 교체 과정에서 실수했다.

박장혁이 김태성을 세게 밀었고, 김태성은 그대로 미끄러졌다.

선두권에서 멀어진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성우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동메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장성우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15

개인전에선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성우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4초84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표팀이 따낸 유일한 개인전 메달이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4위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여자 1,500m와 여자 500m에서도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328로 4위, 김길리는 2분27초465로 6위에 그쳤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김길리. 500m 4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전을 진입하고 있다. 2024.12.15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여자 1,000m 김길리, 혼성 2,000m 계주), 은메달 1개(남자 1,500m 박지원), 동메달 4개(여자 1,000m 최민정, 남자 1,000m 장성우,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로 마무리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남자 개인종합 1위에 오른 박지원은 2024-2025 월드투어 4차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586점을 마크해 윌리엄 단지누(캐나다·912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박지원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월드투어 5차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나설 예정이라서 역전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월드투어는 6차 대회까지 열린다.

2023-2024시즌 여자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던 김길리는 랭킹 포인트 692점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738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728점)의 뒤를 이었다.

랭킹 포인트는 각 선수가 최고 성적을 기록한 15개 레이스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한다.

레이스별로 1위는 100점, 2위는 80점, 3위는 70점을 얻고 이후 24위까지 점수를 차등 배분한다.


쇼트트랙 대표팀, 4차 월드투어 혼성계주 우승…금 2개로 마무리(종합)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40 [고양소식] 안동하 변호사, 고양시 럭비협회장 취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8
739 제4대 광주시 축구협회장에 최수용 금호고 감독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79
738 NBA 멤피스 155점 대폭발…애틀랜타는 4쿼터에만 50득점 역전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37 [게시판] 부산은행, 지역 우수 육상 선수 포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7
736 2024 KLPGA에 쏟아진 기록들…박민지 동일 대회 4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6
735 '신유빈과 황금 콤비' 전지희, 탁구 태극마크를 내려놓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6
734 넷플릭스 첫 NFL 중계 2400만명 시청…"비욘세 공연때 최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33 레슬링 영웅 류한수, 선수 은퇴…전주대 코치로 새 출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32 '막심이냐 요스바니냐'…대한항공 "29일 KB전까지 보고 결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8
731 2009년 디오픈 우승 싱크, 내년부터 PGA 시니어 투어 전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58
730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1
729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1
728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9
727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26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7
725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2
724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7
723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6
722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5
721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