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코어

대한철인3종협회, AG 메달·올림픽 출전 위해 유망주 발굴·지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9 2024.12.21 03:00

중학교 2학년 전태일에 월 750만원 지원…이명서·하시훈도 지원금 받아

대한철인3종협회가 'S등급 유망주'로 선정한 전태일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철인3종협회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장기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골드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번 계획의 첫 걸음은 '유망주 발굴'이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20일 "철저한 선발 과정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발굴해 적극 지원하기로 한 유망주는 전태일, 이명서(이상 경북체중), 하시훈(진주중) 등 3명이다. 3명 모두 중학교 2학년이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보유한 'S+ 등급',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재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S 등급',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수준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춘 'A+ 등급',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성장 'A 등급'으로 구분해 유망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A+등급 유망주'로 선정한 이명서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 등급 유망주는 아직 발굴하지 못했다.

하지만, 협회는 수영 200m 1분58초·육상 1.5㎞ 4분28초 기록을 보유한 'S 등급' 전태일에게 월 750만원(선수 500만원+지도자 250만원)을 지원한다.

수영 200m 1분58초·육상 1.5㎞ 4분33초의 기록을 낸 A+ 등급 이명서는 월 400만원(선수 300만원+지도자 150만원), 수영 200m 2분4초·육상 1.5㎞ 4분50초의 A 등급 하시훈은 월 300만원(선수 200만원+지도자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A등급 유망주'로 선정한 하시훈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에서 한국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은메달은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혼성 릴레이에서 나왔고, 동메달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장윤정이 획득했다.

하지만,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노메달 수모를 극복하고자 '골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에 발굴한 유망주 3명이 내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경험을 쌓고, 2026년 아시안게임에서 성과를 낸 뒤, 2027년 세계선수권을 거쳐, 고교 3학년인 2028년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장면을 기대한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그린 로드맵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한철인3종협회는 '월드랭킹 포상제도'를 통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도 꾀하고 있다.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랭킹 25위 안에 포함된 선수에게 월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26∼50위는 월 400만원, 51∼75위 월 300만원, 76∼100위 월 200만원, 101∼125위는 월 100만원을 받는다.

월드랭킹 포상제도는 올해 6월에 도입했는데, 여자부 210위였던 정혜림이 85위까지 올라서며 포상금을 받았다.

박경민은 291위에서 144위, 박가연은 320위에서 157위로 랭킹을 끌어 올렸다.


대한철인3종협회, AG 메달·올림픽 출전 위해 유망주 발굴·지원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6 볼카노프스키가 뽑은 역대 최강의 파이터 톱5→존존스·D존슨·앤더슨 실바·GSP·아데산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7
685 Road to UFC 김민우vs극진공수도 세계 2위 [블랙컴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2
684 '스포츠 대통령' 체육회장 후보 6명 선거전 돌입…표심잡기 경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50
683 S-더비 진땀승 SK 김선형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있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28
682 대한체육회장 선거 역대 최대 '6대 1의 전쟁'…과열 이유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3
681 '어색한' 파란 연습복 입은 SK…"이겨서 붉은 옷 입고 싶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9
680 두산, 하남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단독 선두 도약(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7
679 정몽규·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41
678 현대캐피탈, 성탄절 빅매치서 대한항공 완파…9시즌 만에 8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88
677 저득점 양상 속 3점 차 진땀승 전희철 SK 감독 "어우, 힘드네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79
676 '체육회장 6파전'…유승민·강신욱·김용주·오주영도 후보 등록(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106
675 현대캐피탈, 9시즌 만에 8연승…GS칼텍스는 팀 최다 13연패 타이(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64
674 프로농구 SK, 크리스마스 S-더비서 삼성에 4년 연속 승리(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57
673 유승민·강신욱·김용주·오주영, 후보 등록…체육회장 6파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58
672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S-더비에 관중 5천225명…SK, 7번째 매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36
671 핸드볼 상무, 경기 막판 4골 차 맹추격…SK 상대 짜릿한 무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71
670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완료(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117
669 프로농구 소노, 크리스마스에 3연승 신바람…KCC는 4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66
668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84
667 KBO 최고 몸값 외인은 네일·로하스·에레디아…180만 달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