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크크벳

MLB닷컴 "김하성·김혜성, 주목할만한 수비 전문 선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7 01.02 15:00

새해 FA 남은 선수 갈무리…"공격뿐 아니라 수비서 뛰어난 활약"

김하성과 김혜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코리아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를 마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팀 코리아 김혜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둥지를 찾는 김하성(29)과 포스팅시스템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이 나란히 새해 MLB FA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수비 전문 선수'로 꼽혔다.

MLB닷컴은 1일(현지시간) 아직 소속 팀을 찾지 못한 FA 선수들을 갈무리하면서 김하성과 김혜성,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를 묶어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들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인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에 관해선 "시즌 막판 어깨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시즌 내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한 선수"라며 "특히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가며 4시즌 동안 OAA(Outs Above Average·수비수가 평균적인 수비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아웃을 더 만들어냈는지 평가하는 지표) 23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도 검증된 수비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을 보내면서 2루수 부문 세 차례, 유격수 부문 한 차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며 "2024시즌 타율 0.326, 도루 30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내야수 김하성과 김혜성은 올겨울 나란히 MLB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식 FA인 김하성은 다소 느긋하다. 시간제한 없이 MLB 30개 구단과 계약 조건을 놓고 조율할 수 있다.

시장의 상황과 선수들의 이동 추이를 살피면서 몸값을 키우는 작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FA가 되기 전 키움 구단의 승낙을 받아 미국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은 한미 포스팅 협약에 따라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까지만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김혜성은 현 소속 팀 키움으로 돌아온다. 아울러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김혜성은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23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복수 구단과 국내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MLB닷컴은 이 기사에서 일본 출신 투수 사사키 로키를 '세계적인 천재'라며 "대리인은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개 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안토니 산탄데르, 유릭슨 프로파르는 '스타 포지션 플레이어'로 꼽혔다.


MLB닷컴 "김하성·김혜성, 주목할만한 수비 전문 선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38 '논란 속 선임' 박정태 SSG 2군 감독, 주말 또는 다음주 첫 출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45
937 K리그1 울산, 2부 영플레이어상 후보 윤재석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55
936 사격연맹, 신임 강연술 회장 취임…지도부 공백 해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125
935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재심의 신청 기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97
934 포근한 겨울 날씨에…제천 얼음썰매장 개장 연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94
933 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떠난 막심 영입 확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104
932 요키치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3연승 덴버, 4위로 새해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55
931 프로축구 광주, '중원 핵심' 최경록과 재계약…2026년까지 동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42
930 K리그1 대구, B팀 사령탑에 박원재 감독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71
929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4일 개막…2026 동계올림픽 1차 관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96
928 부안군, 남자 유도팀 8일 창단…선수단 7명 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49
927 무안CC, 여객기 참사 추모기간 휴장…현장 자원봉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54
926 UFC 3연승→3연패→무승부→다시 연승!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2025년 UFC 랭킹 진입 보인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92
925 딥페이크 이용해 바흐 위원장 사칭한 SNS 계정 발각…IOC 경계 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85
924 K리그1 강원, 198㎝ 장신 수비수 박호영 영입…제공권 보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95
923 '여자' 마지막 보루 김은지, '해군' 고근태 5연승 저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74
922 프로축구 대전, J리그 나고야서 수비수 하창래 1년 임대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78
921 K리그1 서울, 김진수·문선민 이어 멀티플레이어 정승원도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83
920 EPL 겨울 이적시장 오픈…'루머 무성한' 손흥민 선택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42
919 '모자 게이트' 쇼플리 "라이더컵 수당 안 받겠다…전액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2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