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텐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프로씨름 선수 출신 첫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7 2024.12.22 09:32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프로씨름 선수 출신 첫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OSEN=홍지수 기자]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가 씨름 최고 책임자로 탄생했다.

 

21일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4대 대한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이준희 전 씨름협회 경기운영총괄 본부장이 황경수 현 회장, 류재선 전 부회장과 경합 끝에 여유 있게 회장에 당선됐다.

 

이준희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140표를 획득, 류재선(50표), 황경수(32표) 두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협회 수장이 됐다.

 

이준희 신임 회장은 1983년 프로씨름 출범 이후 이만기, 이봉걸과 더불어 이른바 ‘3이(李)’의 중심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하장사 출신이다. 현역시절 ‘모래판의 신사’라는 애칭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5년간의 비교적 짧은 프로선수 생활을 했지만 개인 통산 천하장사 3차례, 백두장사 7번 우승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준희는 1987년 현역 은퇴 후 다년간 프로씨름 지도자 생활을 역임한 데 이어 대한씨름협회 경기운영 책임자로 계속 현장을 지켜와 그 누구보다 씨름의 과거와 현재의 영욕을 잘 알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씨름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준희 신임 회장은 “씨름인들이 이만큼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그저 감사하다. 그만큼 씨름 개혁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홍지수 ([email protected])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프로씨름 선수 출신 첫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0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0
729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0
728 스마트스코어 "올해 18홀 평균 타수 92.3타…지역별 1위는 전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8
727 KLPGA 통산 7승 김해림, 삼천리 골프단 코치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9
726 MLB닷컴 "이정후 타격왕 예상, 완전히 빗나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6
725 KSPO 여자축구단, 화천군과 5년 더 동행…세 번째 연고지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1
724 테일러메이드, 1월 8일 신제품 소개 행사에 고객 초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7
723 K리그1 포항, 호주 수비수 아스프로와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5
722 체육회장 캠프 스타급 선거운동원…표심 잡기 아이디어 '톡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84
721 81분 뛴 손흥민 침묵…토트넘, 노팅엄에 0-1로 져 2연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7
720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41
719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66
718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15
717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20
716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02
715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120
714 외국인 골키퍼 금지 규정 낳은 신의손 "이제 제한 없애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37
713 '성공 대회' 평가받은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종합백서 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7 97
712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125
711 대한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내년 1월 4일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26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