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보스

'23년 선행' 홍명보재단 장학금 수여식…수혜 꿈나무 500명 넘겨

스포츠뉴스 0 58 12.09 15:00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홍명보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은 축구 꿈나무가 올해로 500명을 넘겼다.

홍명보장학재단은 9일 경기도 성남의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사장인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21명(초등학생 10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4명)의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재단은 2002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23년째 축구 꿈나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까지 49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강윤구(울산), 김동준(제주), 김민우(울산), 김진수(전북), 이창근(대전), 조영욱(서울), 지소연(시애틀) 등이 우수한 축구 선수로 자랐다.

올해 21명의 축구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재단의 장학금 혜택을 받는 유소년은 500명을 넘겼다.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약 8억원이며, 그간 재단이 해온 각종 사업까지 모두 더하면 40억원을 넘는 돈이 축구 꿈나무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받은 학생들과 재단 관계자들

[홍명보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OB축구회 임원들이 참석해 2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온 홍명보 이사장을 격려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홍명보 이사장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달성에 따른 포상금과 각종 후원금, 광고 출연료에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축구에 국한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런 공을 인정받아 최근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많은 금액의 재산을 공익적으로 기부한 사람에게 주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홍명보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첫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던 기억이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한데 500명이 넘는 장학생을 선발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이 많았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장학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23년 선행' 홍명보재단 장학금 수여식…수혜 꿈나무 500명 넘겨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 셰플러, 82주 연속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포츠뉴스 12.09 33
열람중 '23년 선행' 홍명보재단 장학금 수여식…수혜 꿈나무 500명 넘겨 스포츠뉴스 12.09 59
130 내년 프로야구 올스타전, 대전 신축야구장에서 열린다 스포츠뉴스 12.09 96
129 퍼팅할 때 '집게 그립'으로 바꾸고 더 무서워진 셰플러 스포츠뉴스 12.09 36
128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차병원과 의료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스포츠뉴스 12.09 80
127 일본 유도, 도쿄 그랜드슬램 금메달 13개 싹쓸이…한국 김민주 은메달 스포츠뉴스 12.09 97
126 신유빈과 조대성이 따낸 유일한 1점, 혼성 팀 월드컵 준우승 스포츠뉴스 12.09 39
125 '쿠드롱 대기록도 넘었다' 당구 女帝, 남자부에도 도전하나 "물 흐리지 않을까요?" 스포츠뉴스 12.09 37
124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에 이어 곽승석까지 리베로 활용 스포츠뉴스 12.08 50
123 박지성 오자 '와르르'…최악의 시즌 살 떨리는 잔류로 마친 전북 스포츠뉴스 12.08 33
122 전북, K리그1 잔류 성공…이랜드와 승강PO 합계 4-2 승리 스포츠뉴스 12.08 67
121 프로농구 선두 SK 9연승 질주…김태술 감독의 소노는 9연패 스포츠뉴스 12.08 95
120 한국 탁구, 혼성 월드컵서 홍콩 꺾고 결승행…중국과 우승 다툼 스포츠뉴스 12.08 96
119 프로배구 대한항공, 외국인 없는 한국전력에 완승…1위 맹추격 스포츠뉴스 12.08 67
118 더 강력해진 최두호…랜드웨어 TKO로 눕히고 UFC 2연승 스포츠뉴스 12.08 71
117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오늘부터 개장 스포츠뉴스 12.08 38
116 LG 트윈스 2025년 신인들, 부모와 함께 스포츠 윤리 강의 수강 스포츠뉴스 12.08 34
115 요키치 56점 16리바운드 8도움에도…NBA 덴버, 워싱턴에 패배 스포츠뉴스 12.08 92
114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3R서 10언더파…3위로 껑충(종합) 스포츠뉴스 12.08 70
113 '스키 여제' 본, 약 6년 만의 복귀전서 공동 24위 스포츠뉴스 12.08 83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940 명
  • 어제 방문자 1,407 명
  • 최대 방문자 1,407 명
  • 전체 방문자 17,452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