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업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막…복귀 이해인, 명예회복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6 01.03 12:00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막…복귀 이해인, 명예회복 도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세계선수권과 세계주니어선수권에 나설 한국 피겨 국가대표를 뽑는 2차 선발전이 4일 열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은반을 떠났다 복귀한 이해인(고려대)도 출전,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제79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을 겸해 치러지는 2025-26시즌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결과를 합산, 2025-26시즌 한국 피겨 국가대표를 뽑는다.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도 이 대회에서 결정된다.

한국 피겨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선수권에 남자 싱글 2장, 여자 싱글 3장, ISU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에 남자 싱글 3장, 여자 싱글 2장의 엔트리를 각각 확보했다.

이번 대회 상위 선수들 중 올해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인 선수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미만 선수는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 출전권을 각각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국가별 쿼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대회다.

1차 대회에선 한국 남녀 피겨 간판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자 싱글에선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차준환이 264.59점으로 1위를 차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서민규(경신고·244.23점)와 이시형(고려대·240.66점)도 좋은 기록을 챙겼다.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이 213.51점으로 1위, 신지아(세화여고·203.68점)가 2위, 김유성(평촌중·199.11점)이 3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어렵사리 복귀한 이해인의 2차 대회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해인은 지난해 5월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중 선수단 숙소에서 음주 및 동료 성추행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정지 3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해인은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부인해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이후 1차 대회에서 5위를 마크, 나이 충족 선수 중 2위에 자리해 사대륙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해인은 2차 대회를 통해 순위를 더 도약,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제2의 김연아'로 불렸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해인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정말 출전하고 싶다. (논란이 있었기에) 내 몫을 열심히 다하는 수밖에 없다"며 "종합선수권이나 사대륙선수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세계선수권에도 꼭 나가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던 바 있다.

 

안영준 기자 ([email protected])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막…복귀 이해인, 명예회복 도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78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축구·테니스 교실 수강생 모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48
1077 MLB 다저스 로버츠 감독 "오타니, 5월까지 등판 말릴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1
1076 강형모 회장, 대한골프협회 제21대 회장에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87
1075 한 수에 17만원, 한 판에 1천776만원…신진서, 5년 연속 상금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04
107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에 김소니아…기량발전상은 이명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85
1073 애틀란타, 시즌 최종전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49
1072 유니버시아드와 AG, 세계선수권까지…'뱀띠 스타' 차준환을 주목하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85
1071 북한, 평양국제마라톤 6년만에 재개할 듯…참가비 150달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82
1070 '김상식 매직'에 베트남 열광…"베트남, 동남아축구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45
1069 김채연 "하얼빈AG, 내게 집중할 것…세계선수권은 즐길게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62
1068 김상식호 베트남 미쓰비시컵 우승…태국에 합계 5-3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102
1067 '부상 병동' 토트넘, 21세 골키퍼 킨스키 영입…2031년까지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41
1066 스노보드 유망주 최가온,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불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7
1065 차준환·김채연, 대표 선발전 우승…3월 세계선수권 출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6 72
1064 이연경 8골…경남개발공사, 대구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2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66
1063 '요키치 46점' 덴버, 연장 접전서 샌안토니오에 짜릿한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40
1062 강태선 체육회장 후보, 선거 캠프 개소 "조직 탈바꿈할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66
1061 '워니 25점' SK, kt 잡고 4연승…LG는 마레이 없이 연패 탈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124
1060 K리그1 울산,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97
1059 '워니 25점' SK, kt 잡고 4연승…LG는 마레이 없이 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5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