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볼트

탁구 오준성, 종합선수권 복식 3연패 위업…단식도 8강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5 2024.12.24 09:48

오준성-박규현 조, 남복 결승서 이상수-조대성 조에 3-2 역전승

주천희-김성진 조, 여자복식 결승서 최효주-이다은 조 꺾고 우승

종합탁구선수권 남자복식 3연패를 달성한 오준성(오른쪽)과 박규현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복식 3연패에 성공했다.

오준성은 21일 강원도 삼척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애경케미칼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같은 팀의 박규현과 호흡을 맞춰 삼성생명의 이상수-조대성 조에 3-2(10-12 9-11 11-4 11-9 11-5)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오준성-박규현 조는 지난 2022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승했다.

종합선수권 남자복식 경기하는 박규현(왼쪽)과 오준성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회 남자복식 최다 연속 우승은 김택수-강희찬 콤비가 1990년부터 1993년까지 기록했던 4연패이다.

오준성-박규현 듀오는 1,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최종 5세트까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 드라마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오준성은 단식 16강에서도 백동훈(중원고)을 3-0으로 완파해 김우진(화성도시공사)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8년과 2019년 대회 때 단식 2연패를 달성했던 장우진(세아)도 김장원(국군체육부대)에 3-2 역전승을 거둬 8강에서 2021년 대회 챔피언 조대성과 대결한다.

또 이상수와 우형규(미래에셋증권)도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에서는 삼성생명의 주천희-김성진 조가 복식 결승에서 한국마사회의 최효주-이다은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종합선수권 여자복식에 나선 삼성생명의 주천희(오른쪽)와 김성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식에서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 김하영이 이시온(삼성생명)에게 0-3(11-13 7-11 6-11)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지난달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 쾌거에 앞장섰던 박가현(대한항공)은 서현지(상서고)에 3-2 승리를 거둬 8강에 합류, 이시온과 맞붙는다.

또 다른 단식 8강에서는 서효원-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주천희, 최효주(한국마사회)-이다은(미래에셋증권)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내년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이 부여된다.

한편 단체전은 남자부 삼성생명-보람할렐루야, 국군체육부대-한국수자원공사, 여자부 대한항공-삼성생명, 포스코인터내셔널-한국마사회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탁구 오준성, 종합선수권 복식 3연패 위업…단식도 8강 진출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15 '도쿄올림픽 남자 100m 2위' 컬리, 경찰과 몸싸움하다 체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08
1014 스포츠 ESG 경영의 실천적 가이드북 '스포츠와 ESG' 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53
1013 스포츠 ESG 경영의 실천적 가이드북 '스포츠와 ESG' 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5
1012 스포츠 ESG 경영의 실천적 가이드북 '스포츠와 ESG' 출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21
1011 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반이기흥' 공방 예상 깨고 '밋밋'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05
1010 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반이기흥' 공방 예상 깨고 '밋밋'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74
1009 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반이기흥' 공방 예상 깨고 '밋밋'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50
1008 제임스, 조던 앞질러 NBA '30득점 이상 경기' 역대 1위…563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05
1007 제임스, 조던 앞질러 NBA '30득점 이상 경기' 역대 1위…563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98
1006 제임스, 조던 앞질러 NBA '30득점 이상 경기' 역대 1위…563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4
1005 프림·롱 동반 더블더블…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잡고 4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05
1004 프림·롱 동반 더블더블…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잡고 4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51
1003 프림·롱 동반 더블더블…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잡고 4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6
1002 대한요가회 제5대 회장에 강승진 하이퍼라이프케어 대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97
1001 대한요가회 제5대 회장에 강승진 하이퍼라이프케어 대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94
1000 다저스 단장 "김혜성 주루·수비 뛰어나…서울서 폭발력도 확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8
999 다저스 단장 "김혜성 주루·수비 뛰어나…서울서 폭발력도 확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08
998 차준환,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2
997 6타 줄인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3위…안병훈 36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35
996 프로축구 포항, '7부 리그 출신 K리거' 김범수 영입(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4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