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업

신진서 농심배 '끝내기 6연승' 등 한국기원 10대 뉴스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4 2024.12.31 15:00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세계대회·어린이대회 잇단 창설

일본 바둑 비상…여자바둑 춘추전국시대도 주요 관심

농심배 끝내기 6연승을 달성한 신진서(오른쪽)와 홍민표 감독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4년을 마무리한 한국기원이 바둑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한국기원은 올 한해 다사다난했던 바둑계 소식들을 정리해 팬들의 관심이 높았던 10가지 뉴스를 31일 모았다.

한국기원이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으나 가장 먼저 내세운 바둑 뉴스는 지난 2월 열린 국가대항전 농심신라면배에서 신진서가 이룩한 '끝내기 6연승'이었다.

한국 대표팀의 최종 주자인 신진서는 혼자서 중국 선수 5명을 모두 제압하는 등 농심배 사상 초유의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신진서는 이창호 9단이 보유한 14연승을 넘어 16연승을 기록하며 농심배 최다 연승 신기록도 수립했다.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기원이 두 번째로 꼽은 올해 뉴스는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이다.

2026년 8월 완공 예정인 바둑전용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중·대형 대회장과 국가대표 대국실, 사무국, 방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국기원은 세계 대회와 어린이 바둑대회 창설 열풍도 올 한해 반가운 뉴스로 꼽았다.

그동안 국내 대회로 열렸던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내년부터 격년제 세계대회를 열기로 했고, 중국은 올해 세계대회인 북해신역배와 난양배를 창설했다.

또 국내에서는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과 청호나이스 환경사랑 어린이 바둑축제,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등이 잇따라 열려 바둑 꿈나무들의 무대가 됐다.

제1회 난양배 결승에 오른 신진서(왼쪽)와 왕싱하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리그에서는 울산 고려아연이 창단 2년 만에 KB국민은행 바둑리그를 제패한 것과 보령머드의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우승이 10대 뉴스로 뽑혔다.

또 6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킨 '신진서 시대'와 바둑 여제 최정에게 도전하는 김은지와 나카무라 스미레의 '여자바둑 춘추 전국시대'도 팬들의 관심을 끈 주요 뉴스였다.

세계바둑계에서는 이치리키 료 9단이 응씨배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의 비상'이 눈길을 끌었고, 삼성화재배가 5년 만에 통합예선을 부활한 것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신진서 농심배 '끝내기 6연승' 등 한국기원 10대 뉴스 선정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8 마흔까지 뛸 줄 '킹'도 몰랐네…제임스 "레이커스서 은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82
867 프로야구 SSG, 퓨처스 감독에 박정태 전 해설위원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57
866 KBL, 2025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7
865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MLB 20개 구단이 관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1
864 김창수 코치·홍덕기 피지컬코치, K리그1 대전 황선홍 사단으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118
863 허정무 후보 "유소년 위해 전국에 더 많은 축구센터 건립 필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39
862 이제 토푸리아가 최고다!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 꺾은 UFC 페더급 챔피언→2024 최고의 MMA 파이터 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53
861 EPL 맨유, 뉴캐슬에 0-2 완패…12월에 공식전 '6패 굴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85
860 K리그1 포항,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과 재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1
859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제3기생 모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8
858 용인 새 자원회수시설 '그린에코파크' 이동읍 덕성리에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5
857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25억원 찍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82
열람중 신진서 농심배 '끝내기 6연승' 등 한국기원 10대 뉴스 선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35
855 새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클럽 월드컵 축구 등 빅 매치 풍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90
854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0
853 K리그2 전남, '1부 경력'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9
852 올해 전 세계 구글 검색 스포츠팀 1·2위는 양키스와 다저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36
851 PGA 개막전 버디왕 임성재, 이번에는 우승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49
850 '올스타전 없는' 올스타 휴식기…프로배구 구단 전력보강 구상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93
849 리디아 고,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최고 시민 훈장…역대 최연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2024.12.31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