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돛단배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1 01.03 03:00

응우옌쑤언손 멀티골…6년 만의 정상 탈환 '눈앞'

베트남의 응우옌쑤언손(가운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멀티 골을 작성한 응우옌쑤언손의 활약 속에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을 2-1로 꺾었다.

양 팀의 2차전은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이자 세 번째로 동남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태국은 이 대회 8번째 우승이자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베트남은 97위 태국을 상대로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는 32% 대 68%로 밀렸다.

그러나 효율적으로 경기 운영해 태국(6개)보다 많은 10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응우옌쑤언손을 앞세워 공격력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6분 응우옌쑤언손의 문전 다이빙 헤더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겨 태국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응우옌쑤언손의 헤더

[AFP=연합뉴스]

태국의 골문을 위협하던 베트남은 후반 14분 응우옌쑤언손의 골로 앞서 나갔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부반타인이 머리로 반대쪽으로 연결하자 쇄도해 들어온 응우옌쑤언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 수비 라인 사이를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응우옌쑤언손은 후반 28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앗은 응우옌쑤언손은 왼쪽 측면을 내달린 뒤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응우옌쑤언손은 이 대회 7골로 득점왕 레이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베트남은 후반 36분 태국 수파낫 무에안타의 강력한 프리킥이 크로스바에 맞은 뒤 골 라인 근처에서 바운드돼 나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나 2분 뒤 찰레름삭 아우키에게 헤더를 허용해 만회 골을 내준 베트남은 추가 실점을 막고 결승전 기선을 제압했다.

김상식 감독

[AFP=연합뉴스]

베트남을 지휘하는 김상식 감독은 태국 대표팀을 이끄는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의 '사령탑 한일전'에서 일단 승리했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하는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8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3
1217 강추위에 꽁꽁 언 제천 얼음썰매장 내일 개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89
1216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38
1215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65
1214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50
121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6
1212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40
1211 쿠팡, 스키장 13곳 패키지 특가…리프트·숙박권 최대 25% 할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6
1210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76
1209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 140표 중 86표로 연임 확정...4년간 임기 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58
1208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도 가처분... ‘결격 판단’ 김택규, 가처분 신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8
1207 "장애가 '불행'은 아니죠"…전 보치아 국가대표 서현석씨 별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77
1206 가비 1골 1도움…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62
1205 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도덕성 논란' 제기에 네거티브 중단 촉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81
1204 최준용·송교창, 프로농구 올스타전 불참…버튼·구탕으로 교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146
1203 손흥민, 리그컵 준결승 첫판 승리에도 평점 주춤…5∼6점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74
1202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68
1201 체육회장 선거도 가처분 신청…축구협회장 선거처럼 인용될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63
1200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108
1199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