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소닉

인니, 신태용 경질하고 네덜란드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5 01.09 03:00

네덜란드 전설 공격수…감독으로는 특별한 성과 없어

클루이베르트 신임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차기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공격수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이날 신 감독을 대신해 클루이베르트가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클루이베르트는 11일 네덜란드인 코치 2명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입국한다.

PSSI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클루이베르트가 선수 시절 활약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그의 선임 사실을 알렸다.

클루이베르트는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AC밀란과 아약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특히 1995년에는 아약스에서 뛰면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8년 은퇴한 뒤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선수 때와는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클루이베르트는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2021년 5∼10월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맡았고 지난해 7∼12월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감독을 역임했다.

하지만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맡으면서 4승 4무 6패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는 8승 6무 6패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현재 조 3위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2위와 승점 1점 차여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

클루이베르트는 오는 3월 20일 호주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감독으로 공식 첫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신 감독은 2019년부터 인도네시아를 맡아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8강에서 꺾으며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그가 감독에 있는 동안 인도네시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3위에서 지난달 기준 127위로 50계단 가까이 올랐지만 PSSI는 돌연 신 감독을 해임했다.

신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귀화 선수들을 중용했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이런 대표팀 상황에 맞게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인니, 신태용 경질하고 네덜란드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32 웨스트햄 지휘봉 잡은 포터 감독, 데뷔전서 패배…FA컵 3R 탈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94
1231 '레오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정관장도 9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80
1230 권한나 6골…부산시설공단, 인천시청 꺾고 핸드볼 H리그 2승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57
1229 프로농구 SK, 현대모비스 꺾고 6연승 질주…단독 선두 유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86
1228 '레오 1호 서브 성공 450개' 현대캐피탈, 11연승 선두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82
1227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34
1226 삼성화재 막심, 이적 절차 마무리…11일 OK전 출격 대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34
1225 38세 조코비치, 호주 오픈서 메이저 최다 25승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1 60
1224 '을사년' 당구퀸은 누가 될까? 한지은·용현지 등 "푸른 뱀띠 일 낸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36
1223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 "23일 선거 불가…법적 조치하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9
1222 K리그1 제주,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111
1221 강신욱 캠프, 축구·태권도 선거인 정보 '무단 사용' 의혹 제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39
1220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67
1219 던롭스포츠코리아, 스핀형 라켓 던롭 SX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106
1218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0
1217 강추위에 꽁꽁 언 제천 얼음썰매장 내일 개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86
1216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33
1215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62
1214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47
121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