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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 울산서 강윤구 영입해 중원 강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9 01.01 15:00

강원FC 유니폼 입은 강윤구.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1일 울산 HD에서 미드필더 강윤구(2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구단은 "경기 조율 능력과 공격적인 성향을 동시에 갖춘 강윤구의 영입으로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다"면서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강윤구의 합류는 강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메디컬테스트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강윤구는 이날 강원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을 위해 튀르키예로 향한다.

강윤구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20년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소속 클럽을 우승으로 이끌고 득점왕, 최우수선수상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해 7경기에 출전한 강윤구는 2022년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1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FC 입단 사진을 찍은 강윤구.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한 뒤에는 1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20경기에서 2골 1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강원과 맞붙은 지난해 9월 K리그1 30라운드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울산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강윤구는 "첫 이적이다 보니 긴장된다. 지난해 강원과 경기하면서 팀플레이가 인상 깊다고 생각했다"면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서 팀 분위기에 잘 융화하겠다.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사랑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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