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업

깜짝 놀란 김호철 IBK 감독 "육서영, 왜 이렇게 잘 했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0 2024.12.28 03:00

"육서영 활약으로 빅토리아 공격 부담 줄어"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실에 들어와 기록표부터 넘겼다.

잠시 침묵이 흐르던 중 김호철 감독은 "육서영이 왜 이렇게 잘했나"라며 깜짝 놀랐다.

김 감독은 "육서영은 감기에 걸려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육서영의 활약으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면서 조직력도 살아났다"고 칭찬했다.

육서영은 이날 범실 없이 공격 성공률 60.87%를 찍으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50%를 넘겼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활약 속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위 정관장과 승점 차를 없앴다.

31일에 열리는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김호철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라며 "시즌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경기 전 세터 이윤정에게 아포짓스파이커를 많이 활용하라고 주문했는데, 계속 그 작전만 쓰다가 흐름을 뺏긴 것 같다"라며 "중간중간 속공을 가미하고 변화를 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안 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전반기에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후반기엔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김호철 IBK 감독 "육서영, 왜 이렇게 잘 했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0
1212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37
1211 쿠팡, 스키장 13곳 패키지 특가…리프트·숙박권 최대 25% 할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2
1210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E '2025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70
1209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 140표 중 86표로 연임 확정...4년간 임기 연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51
1208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도 가처분... ‘결격 판단’ 김택규, 가처분 신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0 91
1207 "장애가 '불행'은 아니죠"…전 보치아 국가대표 서현석씨 별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70
1206 가비 1골 1도움…바르셀로나, 빌바오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55
1205 유승민 체육회장 후보 '도덕성 논란' 제기에 네거티브 중단 촉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76
1204 최준용·송교창, 프로농구 올스타전 불참…버튼·구탕으로 교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140
1203 손흥민, 리그컵 준결승 첫판 승리에도 평점 주춤…5∼6점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68
1202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63
1201 체육회장 선거도 가처분 신청…축구협회장 선거처럼 인용될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58
1200 LIV 골프 소속 니만, 마스터스에 2년 연속 초청 선수로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102
1199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34
1198 프로야구 FA 서건창, KIA와 1+1년 5억원에 계약…남은 FA는 3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98
1197 김광현, 올해도 SSG 후배들과 '오키나와 미니캠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43
1196 마제스티골프, 글로벌 CEO에 쓰카모토 순스케 대표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49
1195 '5㎏ 감량' LG 최채흥 "잘하고 싶은 욕심…수직 무브먼트 보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74
1194 '울주 파크골프장' 국토부 조건부 승인…올해 완공 계획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9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