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펩시

깜짝 놀란 김호철 IBK 감독 "육서영, 왜 이렇게 잘 했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1 2024.12.28 03:00

"육서영 활약으로 빅토리아 공격 부담 줄어"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27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실에 들어와 기록표부터 넘겼다.

잠시 침묵이 흐르던 중 김호철 감독은 "육서영이 왜 이렇게 잘했나"라며 깜짝 놀랐다.

김 감독은 "육서영은 감기에 걸려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경기에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육서영의 활약으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 부담이 줄어들면서 조직력도 살아났다"고 칭찬했다.

육서영은 이날 범실 없이 공격 성공률 60.87%를 찍으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50%를 넘겼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활약 속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위 정관장과 승점 차를 없앴다.

31일에 열리는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김호철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라며 "시즌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경기 전 세터 이윤정에게 아포짓스파이커를 많이 활용하라고 주문했는데, 계속 그 작전만 쓰다가 흐름을 뺏긴 것 같다"라며 "중간중간 속공을 가미하고 변화를 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안 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래도 전반기에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후반기엔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김호철 IBK 감독 "육서영, 왜 이렇게 잘 했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6 V리그 판도 흔드는 '3위' KB손해보험·정관장, 연승 기록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41
1295 바르사, 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스페인 슈퍼컵 15번째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8
1294 태안 백화산 얼음썰매장 개장…설날 오전 휴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100
1293 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8
1292 대한항공, 프로골퍼 윤이나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0
1291 2025 광주 양궁선수권대회 공식 누리집 개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70
1290 손흥민의 토트넘, FA컵 32강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격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0
1289 '스키 여제' 본, 현역 복귀 이후 월드컵 최고 성적 4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3
1288 "1승당 쌀 200㎏ 기부" 굿피플-프로농구 서울 SK '맞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99
1287 10명 싸운 맨유, 승부차기서 아스널 꺾고 FA컵 3라운드 통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94
1286 이강인 시즌 3호 도움…PSG, 하위권 생테티엔에 2-1 신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120
1285 부산시 남자펜싱팀, 파리올림픽 금메달 구본길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75
1284 ‘지금부터 주목’ 프로당구 1부 빛낼 예비 스타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44
1283 심석희, 동계체전 쇼트트랙 500m 우승… 44초013 기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68
1282 연장전 투입돼 승리 기여한 손흥민, FA컵 3라운드 7점대 평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118
1281 손흥민 추가골 도움…토트넘, 5부 팀과 연장전 끝에 FA컵 32강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43
1280 창단 첫 3연승 이끈 장소연 페퍼 감독 "선수들을 믿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81
1279 배드민턴 안세영, 새해 첫 대회 우승…말레이시아오픈 2연패(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116
1278 페퍼 첫 3연승 이끈 '채식주의자' 테일러 "부담 없이 플레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119
1277 호주오픈 테니스 3연패 도전 사발렌카, 1회전 가볍게 통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3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