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지노
소닉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6 2024.12.28 21:00

한국가스공사도 종료 20초 전 김낙현 결승 3점포로 승리…소노 4연승 저지

3점슛 성공 직후 세리머니 하는 장민국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장민국의 3점포에 힘입어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8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74-72로 꺾었다.

LG는 올 시즌 kt에 2경기 모두 졌지만 3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7연승을 질주한 LG는 12승 10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kt(13승 10패)는 3연승을 마감하고 이날 고양 소노를 제압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54-55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LG는 kt와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4점 차로 뒤지던 LG는 아셈 마레이의 자유투로 한 점을 따라갔고, 마레이의 스틸에 이어 양준석의 레이업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양준석의 추가 자유투가 림을 외면했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LG는 14.4초 전 장민국의 외곽포로 74-72로 전세를 뒤집었다.

작전 시작 직후 kt는 문정현의 슛으로 연장전을 노렸으나 장민국이 블록해내며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LG의 마레이는 21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칼 타마요는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민국은 이날 기록한 6점 전부를 마지막 쿼터에 집중시키며 7연승에 앞장섰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낙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체육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소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73,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3승 9패로 3위로 올라섰다.

8위 소노(8승 14패)는 3연승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으나 하마터면 역전패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쿼터 초반부터 소노가 빠르게 점수를 쌓아갔고, 종료 3분 48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3점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국가스공사의 김낙현은 종료 3분 34초 전 다시 달아나는 외곽포를 성공하고, 자유투 두 개까지 림에 꽂아 넣었다.

그러자 소노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고, 이재도의 외곽포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종료 36초를 남기고 73-73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순간, 김낙현은 종료 20초를 남긴 시점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은 31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샘조세프 벨란겔(12점), 김낙현(11점)도 펄펄 날았다.

소노에서는 이정현, 이재도, 알파 카바가 각 15점씩으로 분투했다.

팀 3점슛 성공률이 18%에 그친 게 아쉬웠다.


프로농구 LG, 7연승 신바람…종료 직전 장민국 역전 3점포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0 프로야구 한화, FA 내야수 하주석과 1년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56
1169 강신욱 후보 측, 체육회 정상화 호소문…"도덕적 후보가 돼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34
1168 체육회장 후보 유승민, 지소연 등 여자축구 선수들과 소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93
1167 단독 출마한 오상철 대한가라테연맹 신임 회장 당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81
1166 돈치치·어빙 없이…NBA 댈러스, 레이커스 제압하고 5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34
1165 강일성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회장 연임 성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71
1164 K리그1 FC안양, 대학 신인 김지훈·장정우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44
1163 [제천소식]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 13∼19일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51
1162 '다저스행'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선배 덕에 익숙한 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45
1161 안병훈, 한 맺힌 소니오픈 우승 재도전 "퍼트 신경 쓸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81
1160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91
1159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골키퍼 황재윤 영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125
1158 축구협회처럼 체육회장 선거도? 법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81
1157 손흥민 믿는 토트넘 감독 "리버풀 소속이면 골 더 넣었을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35
1156 토트넘과 계약 연장한 손흥민 "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65
1155 태권도,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3대 메달 종목'으로 우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43
1154 태권도진흥재단, 몽골·브라질 등 8개국에 봉사단 파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108
1153 이정후 동료가 된 벌랜더…MLB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104
1152 프로농구 올스타전 예매 13일 오후 2시 30분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61
1151 강원 동해안의 겨울은 전지훈련 팀으로 '북적북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08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