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타이틀

호주오픈 테니스 3연패 도전 사발렌카, 1회전 가볍게 통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7 01.13 00:00

베키치, 승리 후 카메라에 'LA 산불' 응원 메시지 남겨

'5세트 사나이' 니시코리, 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

아리나 사발렌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약 875억원) 여자 단식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사발렌카는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슬론 스티븐스(81위·미국)를 2-0(6-3 6-2)으로 물리쳤다.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을 2연패 한 사발렌카가 올해도 우승하면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휩쓰는 등 메이저 대회 세 차례 우승을 모두 하드코트에서 수확했다.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4-0으로 훌쩍 달아나며 기선을 잡은 사발렌카는 이후 스티븐스에게 내리 3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2세트에서는 0-1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사발렌카의 2회전 상대는 제시카 보사스 마네이루(54위·스페인)다.

경기가 끝난 뒤 카메라에 'LA'와 하트 그림을 남긴 베키치.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나 베키치(19위·크로아티아)는 지안 패리(66위·프랑스)를 2-0(6-4 6-4)으로 꺾은 뒤 TV 중계 카메라에 'LA'와 하트 그림을 그린 메시지를 남겨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응원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니시코리 게이(76위·일본)가 치아구 몬테이루(105위·브라질)와 4시간 6분 풀세트 접전 끝에 3-2(4-6 6-7<4-7> 7-5 6-2 6-3) 역전승을 거뒀다.

니시코리는 유명한 '5세트의 사나이'다. 이날 승리로 니시코리는 5세트 통산 전적 29승 8패를 기록했다.

승리 후 기뻐하는 니시코리

[AFP=연합뉴스]

최소 20경기 이상 5세트를 치른 선수 가운데 니시코리는 승률 78.4%로 은퇴 선수를 포함해 7위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40승 11패(78.4%)인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에 이어 2위다.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3승 23패로 승률 58.9%,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6승 13패로 승률 66.7%인 것과 비교하면 니시코리의 5세트 승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호주오픈 테니스 3연패 도전 사발렌카, 1회전 가볍게 통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8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프로V1·프로V1x 골프공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99
1337 KLPGA 임희정, 에이치모터스와 2년 후원 계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51
1336 '100% 회복' 이정후 &#034;재활하며 더 성숙해져…의욕도 조절해야&#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41
1335 KLPGA 투어 김재희, 이화여대의료원에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113
1334 쇼트트랙 '긍정왕' 장성우 &#034;하얼빈 AG서 첫 우승 기쁨 안고파&#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41
1333 최경주재단, 장학생들에게 시력 교정 수술 후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78
1332 호주오픈 테니스 출전 선수들, LA 산불 피해에 응원 메시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88
1331 신진서, 커제에 파죽의 10연승…중국 갑조리그 우승 견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75
1330 여자탁구 신유빈, WTT 싱가포르 스매시 단·복식·혼복 출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41
1329 피겨 차준환,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스포츠 외교관' 도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97
1328 감독 없어도 金 딴 안세영, 인도오픈 출격…&#034;과거 연연하지 않아&#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35
1327 조코비치, 호주오픈 1회전 역전승…신네르·알카라스도 2회전 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81
1326 프로농구 삼성, 4년여 만에 4연승…KCC에 12점 차 낙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64
1325 체육회장 선거, 14일 그대로 진행…법원,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121
1324 화성FC 합류로 K리그2 14개 구단 체제…권오갑 총재 4선도 확정(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43
1323 이정후의 절친 소개…&#034;김혜성은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93
1322 외곽 터진 여자농구 삼성생명, KB에 23점 차 대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51
1321 트레이너 한국에 보낸 SF 구단…100% 회복으로 화답한 이정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106
1320 이정후 &#034;어깨 100% 회복…수술 후 복귀한 2019년보다 좋아&#034;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76
1319 쇼트트랙 김길리, 1,500m 이어 1,000m도 우승…동계체전 2관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1.14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