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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 낙선' 강태선 "결과 겸허히 수용…유승민 회장 축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4 01.16 00:16

소견 발표하는 강태선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강태선 대한체육회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에서 소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4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이 경쟁자였던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강 회장은 15일 낙선 인사를 통해 "체육인 여러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으로, 2023년부터 서울시체육회장을 맡아 온 강 회장은 14일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216표를 얻어 유승민 당선인(417표)과 이기흥 회장(379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강 회장은 "유 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끌어낼 것이라 믿으며, 성공적인 임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선거에서 체육계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체육회장으로서 유승민 회장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과 나눈 대화와 비전은 제게 큰 자산으로 남았다"고 소회를 전한 그는 "중앙과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를 만들어내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끌어내겠다. 체육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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